원래는 아껴 먹으려고 했던 소중한 밤 들고 가져갔는데 퇴짜 맞는거 보고싶다




난 밤 싫어해. 그리고 너같은 다람쥐는 더 싫고.

웃으면서 싫다고 말하는데 어떡하겠어. 허니 마음 너덜너덜한채로 돌아가겠지. 사실 벤밀러 밤 좋아하고 다람쥐는 더 좋아하는데 왜 거부했냐면 주체 못하고 받아줬다간 이성 잃고 달려들것 같아서였으면.


시간이 흐르고 흘러 벤이 어느정도 냉철해지고 이성을 잡아 볼수 있게 되었을 쯤 이번엔 벤이 밤과 꽃을 들고 허니 집 찾아갔으면 좋겠다. 문 두드리면서 허니가 나오길 바라며 기다리고 있던 그때 자기랑 똑같이 생긴 사람이 나오면 좋겠다.





허니는 지금 입덧으로 고생중이라 못나옵니다.

하고 말하는데 벤 밀러 눈썹 꿈틀거리겠지. 임신? 쟤가? 농담도 정도껏 해야 재밌지. 같은 곰 수인이면서 쟤를 임신시켜? 하면서 비아냥거리고 허니 부르는데 데이비드 다임이 벤밀러 제압하면서 말하겧지.

같은 곰이라도 순정을 짓밟은 곰보단 낫습니다.

라고 말하면서 벤 밀어버리고 문 닫았으면 좋겠다. 벤은 그럼 문 두드리면서 허니, 얘기 좀 해! 하는데 문은 꼼짝 안하겠지. 그리고 그날부로 허니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자기와 똑같은 남자를 만났는지 알아보기 시작하겠지. 그리고 만난 시기가 자기에게 차이고 얼마 되지 않았을 무렵이란거 알아 채는 벤이 보고싶다

무슨 똥이지 이게..


가렛너붕붕 다임너붕붕 벤밀러너붕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