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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6 01:23
카이미르가 한 말이 다 찐이라는 전제 하에

카이미르와 솔은 영링 동기임. 둘은 티격태격하는 라이벌이자 좋은 친구였음. 파다완도 심지어 나란히 임명되었는데 솔은 켈나카, 카이미르는 버네스트라 로의 파다완이 되었음,

그러다가 마스터들 따라서 나란히 임무에 나서는데, 사고가 나서 둘만 고립됨. 벼랑이 무너지면서 떨어져서 강에 빠진 둘은 동굴을 찾아 피신하는데, 젖은 옷을 말리다가 눈을 마주치고 갑자기 충동이 일어서 버네스트라가 둘을 발견할때까지 떡을 침.

처음에는 버네스트라도 당황했는데 실력 좋은 제다이답게 둘이 떡친게 자유의지가 아니고 동굴 안에 서식하는 슬라임의 체향에 홀려서 떡쳤다는걸 알아냄. 그래서 슬라임 다 베어버리고 둘을 데리고 나오면서 입단속을 시킴. 켈나카조차도 둘이 무슨 일이 있었다는걸 알았지만 구체적인 일은 몰랐고 솔과 카이미르는 어색해져서 멀어짐.

그런데 점점 솔의 몸상태가 나빠져서 검진을 받아보니 체내에 뭔가 있대....처음에는 기생충인줄 알고 제거하려고 했는데 임신한거였음

당연히 카이미르 애였음

켈나카가 뒤늦게 알고 버네스트라 멱살을 잡고 버네스트라도 카이미르도 당황함. 솔이 임신할 수 있는 체질이라는것도 이번에 처음 알앗는데 카이미르 애니까.....카이미르는 당황했지만 자기 아이가 생겼다는 사실이 좀 두근거렸음. 솔도 많이 당황했지만 그래도 자기 안에 새생명이 싹트고 있다는게 좀 신기하기도 하고 기분이 이상하고 묘했음. 솔은 처음 태동을 느낀날 다짜고짜 카이미르를 찾아가서 배에 손을 올리게 했고 카이미르는 왜? 묻다가 제 손을 통 차는 태동을 느끼고 눈이 휘둥그레짐. 솔이 신기하지? 하니까 카이미르가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음.

하지만 마스터들은 난리였음. 솔의 종족은 단일성별만 임신할 수 있었고 그게 남성은 아니었기에 솔의 임신은 비정상적인 일이었음. 그리고 버네스트라는 솔의 포스 너머에 가려진 아기의 포스가 미약한거에 비해 너무 사악하게 느껴져서 꺼림직함. 게다가 솔의 종족의 임신 기간과 다르게 솔의 배가 하루가 다르게 커져가니까 진짜 정상이 아니구나 느끼고 아이를 낙태시켜야한다는 결론을 냄.

문제는 카이미르와 솔은 그러고 싶지 않았고 둘은 같이 도망침. 둘을 추적하던 켈나카와 버네스트라가 도착했을때는 솔은 진통을 겪고 있었고 카이미르는 창백해진 얼굴로 옆에 서 있었겠지. 다행히 오지랖 넓은 동네 아주머니가 산파를 불러와서 솔 애 낳는걸 도와주고 있었음.

켈나카와 버네스트라는 카이미르를 데리고 나와서 아이를 제거해야한다고 설득함. 솔은 결코 임신할 수 없는 몸이며 원래 임신 기간이 더 길어야 하는데 너무 짧다고. 어쩌면 뭔가 나쁜거일수도 있다고 열심히 설득하는데 카이미르는 요지부동임.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아이는 제 아이며 날때부터 사악할 순 없으니 포스도 있겠다 어렸을때부터 가르침을 잘 받으면 괜찮을거라고 함. 그때 솔이 크게 비명을 질렀고 그 뒤 산파와 아주머니의 비명소리가 들렸음. 제다이들은 그 소리를 듣고 라이트세이버를 들고 쫓아갔겠지.

그리고 그 곳에는 기절한 솔과 신체가 기괴하게 꺾인 산파와 아주머니가 있었음. 둘이 버네스트라와 켈나카를 향해 덤벼드는데 카이미르가 아가야! 하면서 뛰어들어가고 켈나카와 버네스트라는 민간인인 둘을 포스로만 제압하려고 하는데 괴력을 쓰니까 어쩔 수 없이 베어버리고 산실로 들어감. 산실에는 카이미르가 아기를 안고 있고 솔에게 포스힐링을 쓰고 있었는데 조용하던 아기가 켈나카와 버네스트라가 들어오자 울음을 터트림. 그리고 그 순간 두 마스터는 보았음. 아기의 울음소리에 따라 사악한 기운이 일렁거리는걸. 그리고 버네트스트라는 그 기운이 솔과 카이미르가 고립되었던 동굴에서 슬라임에게 보였던 기운과 흡사함을 알아챔. 버네스트라는 라이트세이버를 꺼내들고 카이미르에게 아기를 내놓으라고 소리치는데 카이미르가 울면서 제발 마스터, 하지만 버네스트라는 단호했음. 카이미르는 아기를 안고 도망쳤고 버네스트라는 그를 향해 채찍을 휘둘렀지만 결국 카이미르는 상처 입으면서 도망치는데 성공함. 솔은 켈나카의 포스 힐링으로 어느정도 회복된 다음 깨어났는데 버네스트라가 자기 추론을 말하자 계속 울기만 했고 아기와 카이미르를 찾으러 가야한다고 계속 말함.

켈나카는 버네스트라를 불러서 솔의 포스가 순수하지 않다고, 누군가가 아기를 무조건 보호하게끔 정신계 포스를 써서 세뇌한게 아닌가 하고 제 추론을 말함. 카이미르도 같은걸 당했을거라고. 이대로면 솔도 도망칠테니 그 세뇌를 풀어야하는데 그럴려면 기억을 일부 지워야한다고 말함. 버네스트라가 잠시 망설였지만 카이미르를 잃었는데 솔도 잃을 순 없었고 그래서 저항하는 솔의 기억을 강제로 지움. 그렇게 솔은 제 기억이 텅 빈 구간은 제가 크게 다쳐서 의식불명인 상태여가지고 그런줄 알았겠지. 배에 수술자국도 크게 있고. 다만 왠지 모르게 영링들을 보면 가슴 한구석이 애려와서 엄청 잘해줌.

한편 카이미르는 피 흘리면서 아기를 지키기 위해서 모든지 하겠다고 다짐함. 그리고 타락해서 다크사이드로 넘어가서 메이도 제자로 키우지만 아기도 정성을 다해서 키우고 아기는 방긋방긋 웃는 모습이 예쁘고 카이미르를 사랑하는 아이로 자라남. 그래서 메이가 카이미르에게 징징거릴때마다 째려보면서 우리 아빠 괴롭히지 마! 하고 짜증냄.

그 뒤 애콜 본편 5편 사건 벌어지고 카이미르는 아이를 숨겨놓았음. 버네스트라가 일행 데리고 행성 찾아오는데 거기서 시신을 수습하고 정신을 잃은 아이를 발견해서 병원에 데려가려고 데리고 나오는데 그때 갑자기 시신들이 일어나 버네스트라 일행을 공격함. 포스는 쓰지 못하는 시신들이라 버네스트라의 활약으로 물리치는데 성공하지만 이번에는 일행들이 세뇌당해서 공격해서 어쩔 수 없이 버네스트라가 무력화시킴. 그리고 그 세뇌한 포스가 어딘가 낯익다는걸 눈치채는데, 정신을 잃은 아이가 눈을 뜨고는 놀랐지? 하고 씩 웃음. 그 미소가 솔의 어렸을적을 닮아서 버네스트라는 너구나, 하고 이를 갈면서 넌 누구냐? 하고 묻자 아이가 말함.

오래전부터 너희의 적으로 존재했던 자. 이거 알아? 수행하다보면 어느 시점에서는 몸은 허물처럼 벗어버리고 포스로만 존재할 수 있게 돼. 아주 강력해지지. 문제는 그러면 아무것도 할수가 없는거야. 마치 유령같이. 그래서 몸이 필요한데 문제는 포스가 강력해질수록 아무 몸이나 쓸수가 없어. 일반인은 그냥 죽어버리고. 포스 유저들은 쉽게 몸을 뺏기려고 하지 못하고. 어쩌겠어, 그러면 몸을 만들어야지. 그래서 연구 좀 했지. 걍력한 포스를 버틸 수 있으면서 그걸 효과적으로 쓸 수 있는 몸을. 지금은 걍력한 포스를 가진 모체와 부체의 존재가 필수적이지만, 더 연구하면 그냥 모체에서 몸을 만들어 낼 수 있겠지. 꼭 포스 유저일 필요도 없을거고. 하지만 지금은 강력한 포스를 가진 모체가 꼭 필요하거든. 정말 고마워, 널 실험체로 쓸 수 있게 해줘서.

해서 포스로 격돌하는 둘......

설령 아이가 죽어도 포스로 떠돌 수 있는 그 시스는 계속 살아가면서 그 기술을 연구했고 결국 나중에 한 시스가 그 기술을 이용해서 아이를 탄생시키는데 그게 바로 아나킨 스카이워커였던걸로.....보고 싶다.....


카이미르솔
별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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