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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7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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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짤보고 어쩌다 애 주어서 젖동냥하다가 애는 다시 부모가 찾아가고 허한마음에 자기가 젖동냥 받는 그레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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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꿈이었다. SS부대원들에게 둘러쌓여 퓨리 안에서 노먼, 컬리어하사, 보이드, 고르도 그리고 자신이 차례로 목숨을 잃는 꿈. 전쟁은 끝났지만 마치 어제 일인것 마냥 생생하게 판처파우스트가 복부를 관통할때마다 비명을 지르며 꿈에서 깨어난다. 이불이 흠뻑 젖을 정도로 진이 빠지는 악몽을 꾸고 나면 잠이 오질 않는다. 이 모든게 전쟁때문이다.

여명이 밝아오기 전 칠흙같은 어둠을 헤쳐나가며 농장을 걷는다. 가축도 모두 잠든 고요한 밤. 그레이디는 익숙한듯 농장 주변을 한바퀴 돈다. 무거운 부츠가 풀잎을 스치는 소리 그리고 이따금씩 들려오는 풀벌레 소리는 그의 불안함을 달랜다.

으앵- 으애앵-

이제는 빈집이라고 들었던 이웃집에서 아이가 우는 소리가 들렸다. 신경이 거슬렸지만 알아서 잠재우겠지 싶어 무시했다.그러나 아이의 울음소리는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되려 더 악을 쓰며 울어대는통에 발걸음은 할 수 없이 빈 집으로 향했다.

맙소사.
커다란 라탄 바구니 속 속싸개에 쌓인 아기가 우렁차게 울고 있었다. 울음 소리를 들어보니 지친기색이 없어 오래 방치되진 않은 듯 했다. 주변을 둘러보았지만 아이를 데리고 올 사람은 아무도 없어 보였다. 결국 자신의 투박한 손을 옷자락에 쓱쓱 문대고서는 바구니체 안아 들어 아기의 얼굴을 내려다 보았다. 아이는 그레이디를 신경도 쓰지 않고 오직 식욕에 고통에 죽을 것 마냥 울부짖을 뿐이었다.

데리고 소젖이라도 먹여야하나. 젖병도 없는데 어쩌나 막상 아이를 안으니 전쟁의 끔찍함도 잊고 발만동동구르고 있는데 그는 허니 비가 떠올랐다.

만삭의 아이를 출산하기 전에 남편의 바람을 목격하고 충격으로 유산하였으나 몸을 추스릴 틈도 없이 결국 남편에게 버려졌다는 불쌍한 여자아이.

어른들의 말로는 만삭으로 유산해서 출산한 몸과 다를바 없을 것이라고 했다. 만삭때 유산을 하면 젖이 돌텐데, 젖이 돌때도 젖이 마를 때도 몸과 마음이 고통스러울 것이라며 혀끝을 차던 어머니의 말씀.

그레이디는 앞 뒤 생각하지 않고 아이를 안고 허니의 집으로 향했다.


전쟁이 끝나고선 모든게 제자리로 돌아올 줄 알았다. 고향에 가면 고문과 같았던 이 시간들은 모두 잊고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약혼녀와 행복한 예식을 치르고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현실은 잔인하다. 고향에 돌아오니 약혼녀는 두 해전 다른 청년과 결혼을 해서 루이지애나를 떠났고, 남은 건 전쟁통에서 발병한 PTSD뿐이었다. 부모님들은 하루이틀이 지나자 괴팍해진 자신의 성격에 당혹스러워하며 자신을 돌보길 포기했으며 가게 어디를 가든 다혈질이 된 자신을 무서워해서 마음 껏 돌아다닐 수도 없었다. 그래서 제 품에 안겨진 아이에게 모든게 집중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이렇게 흉폭하진 자신의 품에서도 밥이나 달라며 악을 쓰는, 원초적 본능만 채워주면 만족할 작고 신기한 존재에게. 새벽이라 그녀가 자고 있을 것이라는 것도 망각한 체 나무 문을 쾅쾅 두드렸다.

곧 그녀의 방에 전등이 켜지고 우당탕탕 내려오는 소리가 들린다. 얇은 슬립가운을 입고 문을 뺴꼼 열어 탁하게 갈라진 목소리로 말한다.

"누구..."
"애가 울어"
"그건 나도 들리는데.."
"그레이디"
"그레이디...?"
"저 밑에서 농장하는 트레비스집"
"아. 그 전쟁에서 돌아왔다는 아들이구나."
"통성명 할 시간없고 애가 운다니까"

그레이디에 거친 목소리에 정신이 든 허니는 그제서야 바구니에서 아이를 꺼내 들어 안았다. 마치 아는 아이처럼 번쩍 들어 품안에 안고 거실로 들어간다. 아가, 왜우니? 잠이 안와? 내가 재워줄까? 엉성한 폼이지만 품에 안고 아이를 달래려는데 아이는 더 맹렬하게 울어재낀다.

아이 아빠라도 되는 냥 그레이디는 자연스럽게 쫓아들어와 뒷머리를 벅벅 긁으며 말했다.

"그.. 배가 고픈거 같은데"
"배고프니 아가? 뭐 줄까? 뭘 줘야 하나"
"그.."
"뭐 가져온거 있어요?"
"그... 젖 나오나?"

그레이디에 입에서 나온 문장이 제 뇌에 도달하기까지 잠깐의 시간이 걸렸으니 민망한 단어선택도 잠시 허니는 목이 쉬도록 울고있는 아이를 내려보며 한 쪽 옷깃을 내렸다. 젖이 불어 제법 두툼해진 가슴 한 쪽이 그레이디 앞에 무방비상태로 드러나고 허니는 아이에게 젖을 물리려 한 손으로 허둥지둥 대다가 무게중심을 잘 못 잡았다. 어엇-! 놀란 소리와 함께 휘청거리는데 그레이디가 빠르게 다가와서 허니의 어깨와 아이를 잡아 품안에 가두며 자세를 잡아준다. 아이의 입가에 허니의 단단해진 유두가 다가왔고, 그레이디는 고개를 숙여 그 모습을 빤히 바라보고 있었다.

물론, 아이의 허기짐을 채우기 위한 움직임이었지만 아기가 눈만 감고 울어대는 통에 한참이나 젖을 찾지 못하고 있으니 결국 이리저리 그레이디의 품에 안긴체 자세를 잡는 허니가 결국 아이의 입에 젖을 물렸다.

둘은 아이가 잘 먹는지 확인하느라 한참 그자세로 있었다. 이제 팔이 무겁다고 느껴질 무렵 허니는 어깨가 빳빳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그레이디의 길다란 팔에 둘러진 제 어깨 말이다. 허니가 움직지도 못하고 눈을 깜빡이며 헛기침을 하니 그제서야 그레이디도 이 불필요한 접촉이 좀 길어지고 있었구나 자각했다. 어색하게 손을 떼고는 두 세 걸음 물러갔다. 시선을 돌려 그녀의 거실을 구경하는 듯 굴며 존은 한참을 서성였다.

"배가 많이 고팠나봐요. 배가 부르니 잠들었네요."

잠든 아이를 품에 떼어낸 허니는 바로 앞섬을 바로 고치고는 그레이디에게 아이를 건네주었다. 조심스럽게 아이를 받아든 그레이디에게 허니가 말했다.

"엄마는요?"
"몰라"
"아빠 아니예요?"
"아니야"
"그럼 이 애는 뭔데요?"
"주웠어"

그레이스의 대답에 허니는 골치아픈일에 단단히 휘말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버려진 아이를 주어오는 건 되돌릴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죽지 못 해 살아가는 사람들의 손에 맡겨진 생명이라는 건 아주 작은 일말의 가능성을 붙잡는 희망이 되기도 했다. 허니와 그레이디는 아이를 돌보면서 자신의 현실을 회피했다. 아이는 혼자 살고있는 허니의 집에 두고 그레이디는 아침마다 집에서 사라져 아이를 보러왔고 아이를 직접 재우고 나서야 집으로 돌아갔다.

허니는 아이앞에선 자상해진 그레이디의 모습을 보며 남편이 도망가지 않았다면,, 이라는 어리석은 상상에 빠졌고, 그레이디는 아이를 돌보는 허니를 보며 떠난 약혼녀와 재결합을 하는 상상에 빠졌다.

그러다보면 서로는 서로를 매우 가깝게 생각했다. 서로가 무슨 삶을 살아왔는지 궁금하지도 않은 체 마치 서로가 원하는 배우자에게 대하듯 굴었다. 그러다 아이가 낮잠을 자는 시간이 되면 남겨진 둘은 가끔 대화를 하기도 했다. 그레이디가 아이를 침대에 눕히고서는 빵을 만들고 있는 허니에게로 갔다.

"아이 돌보다보니 정신이 없나보네. 물에 젖었어."

그레이디는 주방에 걸린 손수건을 집어들고 허니에게 건넸다. 물이 튄적도 없는데 무슨소린가 싶어 제 옷을 살펴보니 젖이 불어서 줄줄흐르고 있었다. 깜짝놀라 수건을 받아들려고 하는데 손에 반죽이 범벅이 되어 두 팔을 들고 어쩔 줄 몰라하니 당황해하는 허니의 가슴 위로 물이 아니, 모유가 뚝뚝 흐르니 그레이디가 수건을 받쳐준다. 당황한 허니가 잔뜩 굳어서 숨만 겨우 내쉬고 있으니 그레이디가 아이 돌보려고 왔는데 너까지 돌봐야 하냐며 우스겟소리를 하는데 점점 무겁게 젖어가는 수건 그리고 그 수건을 적셔가는 액체가 투명하지 않는 것을 보고는 감짝 놀란다.

"이거, 물 아니예요."
"아..."
"타올 좀 가져다 줄래요? 화장실에 있어요"

존이 사라지니 허니가 허겁지겁 개수대에 가서 손을 씻었다. 깨끗해진 손으로 허리에 두르고 있던 앞치마를 벗어내자 축축해진 가슴이 이제서야 느껴진다. 서둘러 이층으로 올라가는 허니를 붙잡은 그레이디가 허니에게 타올을 건네주는데, 이미 흠뻑젖어 달라붙에 유두의 실루엣이 드러난 허니의 가슴을 보고는 저도 모르게 침을 꿀꺽 한다. 그리고 하는 말이,

"윗층가면 아이 깨"
"그럼 계속 젖을텐데..."
"평소엔 어떡해 하는데? 짜내기라도 하나?"

라는데, 평소엔 거칠어도 귀에 들리지도 않던 그의 낮은 목소리가 갑자기 왜그렇게 허니의 심장을 뛰게 하는지. 허니가 고개를 끄덕이자 아래에서 하라며 자기가 자리를 피해 나가있겠다는 그레이디를 이번엔 허니가 붙잡고,

"혼자하면 힘든데, 도와줄래요?"

하면서 ㅁㅇ플 하는거 보고싶다. ㅎ1ㅂ글 싸면 안되는거지? 암튼 첨엔 손으로 짜주다가 더 아파해서 직접 ㅇㅇ하는 존번탈 ㅁㅇ플 보고싶다. 그리고 부모가 나타나서 아이찾아가고 둘이 목적성 잃어서 허탈해는 과정에서 결핍을 서로로 채우고 특히 ㅁㅇ플을 즐기는 존번너붕붕 존번탈너붕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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