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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2 21:27
(아직 닼싸가는거 확정은 아니지만 인텁공식+흐름상 크게 유혹에 넘어가고 있는 맞으니까 간다는 가정하에 씀ㅇㅇ)


브렌도크때부터 메이랑 비교해보면 메이는 가족이랑 고향잃은 분노는 크지만 정체성에 대해서 흔들린적은 없어보임
어렸을때 오샤보다 포스도 잘 쓰고 인정받고 이러다보니까 굳이 바깓에 나가서 새로운 걸 찾기보다 그냥 여기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랑
살면 최고인거지ㅋㅋㅋ 마스터(카이미르)한테서 훈련받을때도 피지컬적으로 힘들어하고 마스터를 좀 두려워한거지 진심으로 정체성이 다크사이드쪽으로 흔들린 적은 없어보임. 평화는 거짓말이라는 말 읊을때도 존나 대충 어그래ㅇㅇ 이러고 넘기고ㅋㅋㅋ 전혀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지도 않았음ㅋㅋㅋㅋ 어쨋든 미션실패로 몇번 좌절한거 말고는 사실 자기가 속해있는 곳은 오샤와 내 가족. 이게 너무 확실해서 흔들릴 꺼리가 없는아이같음 
반면에 오샤는 어렸을때부터 쭉 진정한 소속감을 느껴본 적이 없음. 대놓고 실력 떨어지는걸로 꾸중받고 인정받지 못하는 존재로 여기서 마녀가 되서 살고싶지도 않고 그러다 평화지킴이 이미지의 제다이에 환상 품기 시작해서 기회까지 얻어서 가족 다 뒤로하고 갈 정도로 의지가 강했는데 결국 제다이가 되지도 못했잖음...그런데 여전히 마스터인 솔이나 동료들한테 애정 강해서(특히 솔) 그 충격이나 부정적 감정을 다 누르고 살아온 같은데 여기서 제일 믿었던 솔이 지금까지 나한테 했던 말들이 처음부터 거짓말이었단 거 알게되면... 사실상 수리공되서 괜찮은 척 산 것도 그래도 내가 실패하지 않았음+나를 받아준 솔에게 그가 실패한 게 아니라는 걸 보여주고 싶음 이런 심정이라고 생각하는데 이제 제다이조차 자기가 잇을 곳이 아니었다는 걸 완전히 실감하게 될거아냐..ㅜㅜ 솔한테는 심지어 살아있는 가족인 메이까지 마지막에 배신(수갑채우기)하면서 충성했는데ㅋㅋ... 이때 카이미르가 파고 들어온 게 너무 완벽한 시점같음. 카이미르가 설명해준 다크사이드의 길이 딱 오샤가 느끼고 있는 감정들이고 솔한테 배신당했다는 거 알면 카이미르가 마스터한테 버려진 것도 맞물려서 완전히 동질감 느끼게 될 거고 거기다 카이미르의 강함까지 느꼈으니까 정말 딱 유혹당하기 너무 좋은 조건이야ㅋㅋㅋㅜㅜ..

드라마 오샤 내러티브에 좀 부족한 부분이 있긴 한데 그래도 다크사이드로 갈 여지는 너무 확실해 보임ㅋㅋㅋ
크게 닼싸에 푹 빠졌다가 나중에 또 맞지 않는 부분을 찾게 될 수도 있는데 당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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