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완이 범죄자로 잠입해야 할 때 아나킨한테 말하지 않잖아 비밀 임무이기도 했고 아나킨의 반응이 가장 중요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역시 제일은 오비완이 아나킨을 믿으니깐 자신이 임무로 죽어야 하는 상황이라도 아나킨은 스승의 죽음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의 임무를 수행할 거라고 믿은 거잖아...? 자신이 믿는 아나킨이라면 주어진 임무를 잘 해낼 거라는 믿음이 있기에 사실을 말하지 않은 거잖아 그래서 술집에서 오비완이 범죄자 모습으로 취해서 정신을 못 가누는 상태에서 아나킨이랑 아소카가 들이닥쳤을 때 아나킨이 오비완인 줄 모르고 라코 하딘 죽일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오비완은 살인을 원하지 않고 살아서 죗값을 치르길 원할 거라고 체포하잖아 그게 바로 오비완이 믿는 아나킨이잖아 자신의 목숨을 내 놓아도 믿을 수 있는 진짜... 오비완이 아나킨 이만큼이나 사랑하고 신뢰하는데 나는 왜 눈물이 나는 거지 서로 말하라고 속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말하라고 이 사제들아 ㅠㅠㅠㅠ 아나킨은 오비완의 가르침을 생각해서 라코 하딘 살려둔 거잖아 얼마나 서로를 믿었으면 나오는 행동이냐고 아나오비는 서로 사랑을 하고 있다고....

아나오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