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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4 23:51
로건의 노란 수트랑 로라의 선글라스가 둘 다 잃어버린 사람을 기억하는 의미로 간직하고 있을 것 같다는게 걍 찌통임..
엑스맨 다 잃은 후에 동료들 기리고 기억할 방법이 노란 유니폼 밖에 없다는 말이랑 항상 유니폼 입고다니고 있다는 게 너무 짠함. 평상복 아래에도 늘 입고있을 정도로 후회랑 죄책감 그 자체를 담은 엑스맨 유니폼에서 잠시라도 벗어나지 못하고 항상 그 무게를 감당하고 있는 모습이 걍... 가슴 다 찢어짐
그랬던 로건이 결말에서는 곁에 로라가 생겨서 그 아픈 기억 담긴 유니폼에서 벗어나 평범한 옷만 입고나온게 너무 좋아.....
로건 잃은 후에 아버지를 기억하는 방법의 하나로 로라도 선글라스 간직하고 있는 것 같아보이고, 전투 전에 쓰는 모습에 분명 간지나는 노래 틀고 다들 멋있는데 갑자기 얘가 그걸 아직까지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었구나 싶어서 울컥함 ㅅㅂ
엔딩씬에서 로건부터 해서 풀버린 전개내내 한번도 못 본 로건이랑 로라 평온해보이고 웃는 모습 보여줘서 이거 하나만으로 nn차 찍게 생김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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