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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4 22:50
너붕붕에게는 카세트 플레이어로 음악 듣는 취미가 있는데 어느날 기기가 망가져서 고치러 나왔다가 길가에 버려진 워크맨을 발견하고 주워왔음.
이리저리 굴렀는지 잔흠집도 많고 먼지투성이에 점액질로 끈적거려서 세척에 조금 애먹었지만 테이프 멀쩡히 작동하는 거 듣고는 그냥 흐뭇하게 웃고 말겠지
당연히 그 휴대용 카세트는 사운드웨이브고, 티코그에 무슨 문제가 생겼는지 알트폼이 풀리지 않는 상태였음. 통신에는 문제가 없어 정찰 보낸 레이저비크가 돌아오면 해결할 요량이었는데 그전에 너붕에게 발견되는 바람에 한동안 위장 상태로 곁에 머물게 된 곡절이면 좋겠다.
어떻게 지냈는지는 생략하고
사운드웨이브가 디셉티콘으로 복귀할 때 자길 주워간 여자가 연마제로 스크래치 살살 문질러 지우던 거나 방 창턱에 앉아 먼 풍경을 바라보며 카세트 테이프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흥얼거리던 모습 떠올렸으면 좋겠다.
그리고 카세티콘 사출 부위=테이프 플레이어 부분이니까 자기 가슴팍에 들어있던 테이프 발견하고 나중에 기지로 납치해온 너붕붕에게 믹스테입 건네는 것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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