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장에 남아있던 걸 복원한거라 원래 내용과 약간 다를 수 있음




기지 내에서 너붕붕은 정보참모가 들인 애완인간 정도로 인식돼서 하급 비콘들은 감히 건드릴 생각도 못하고 다른 로봇들은 약간의 흥미가 일지만 감시도청이라는 뒷일이 귀찮은 무관심에 가까운데 시커즈는 후폭풍을 생각하기보다 호기심이나 궁금증이 앞서서 툭툭 건드려볼 것 같단 말이지. 스타스크림은 항공참모라 지위면에서 꿀리지 않고 스카이워프는 그냥 하고 싶으면 지르는 성격이라서.... 썬크는 어쩌다가 휘말리는 쪽이고

사운드웨이브도 다른 디셉한테 노출되는 걸 경계해서 곁에 카세티콘 한명씩은 꼭 붙여둘텐데 어쩌다가 그 카세티콘이 임무로 호출당함 + 상대방도 정보참모 찾으러 왔다가 동선 서로 엇갈려서 혼자 있는 너붕붕과 마주쳤으면 좋겠다

스카이워프라면 너붕붕 앞에 불쑥 나타나서 장난감이라도 되는 것처럼 움켜쥐고 물렁하고 미지근하다고 만져대는 걸 럼블이 떨어지라고 달려들어 때릴테고 스타스크림은 예상 밖의 방문에 놀란 듯 눈이 조금 커졌지만 차분하게 물러나려는 너붕붕에게 연약한 유기체가 가소롭고 가엾다는 듯 비웃음을 입에 건 채 다가오며 손 뻗는 걸 사웨가 막았을 거 같음.



근데 스웦은 어린애처럼 단순한 면이 있어서 자기딴엔 장난과 재미에서 그치는데 스스는 너붕붕의 조용하고 무심한 태도 탓에 오히려 흥미가 일어서 치근덕거리는 거면 좋겠다.
그리고 그걸 눈치채서 스스가 접근 못하게 막는 사운드웨이브.

썬더크래커는 너붕붕이 스웦이나 스스에게 쫓기던 걸 썬크가 은근히 도와줘서 일방적이지만 막연한 호감이나 친분이랄 게 있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