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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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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 맥커너히는 <레인 오브 파이어> 에서 거친 용 사냥꾼 덴튼 반 젠 역을 맡게 됨. 매튜는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한 훈련 계획을 짜게 되는데... 

1. 동이 트면 침대에서 나오기 전에 테킬라 더블샷을 마셔라.
 → 불을 뿜는 놈을 물리치려면 불을 뿜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2. 날마다 사막을 8킬로미터 달려라, 맨발로.
 → 용은 피부가 거치니까, 나는 내 사냥감보다 한술 더 뜰 필요가 있다.
 
3. 12미터 아래 콘크리트 바닥이 내려다보이는 헛간 지붕 모서리에 서 있는 동안 심박동수를 60 이하로 유지하라. 
 → 나는 고소공포증이 있다. 그렇지만 반 잰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 

4. 자정에 초원으로 뛰어나가 잠자는 젖소에서 태클을 걸어라. 
 → 근육을 키우고 건장해질 것이다. 반 잰이라면 그럴 테니까.


훈련의 결과:
1. 테킬라를 마시는 족족 다 토해버리는 바람에 중단
2. 발에 커다란 물집이 생겨서 걷기도 어려울 지경이 되어 중단
3. 심박동수가 125 이하로 내려간 적이 한번도 없었다고 한다.
4. 소와 씨름하다가 커다란 황소가 매튜의 머리를 들어받아서 뇌진탕을 당함. 이후 해당 목장은 에스빠냐어로 '미친 불알들'이라는 뜻의 로카펠타스라는 이름을 얻게 된다. 

...그래도 결과(영화)는 좋았으니 해 볼만한 가치는 있었다고 함. 이거 외에도 맥커너히 관련 재밌는 일화가 많으니 맥너겟이면 꼭 봐라  


출처: 그린라이트, 매튜 맥커너히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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