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렛이 환경이랑 본인 성격 때문에 남미새로 자라긴 했지만 상황이 달라지니까 자기도 모르게 페미니스트적 면모도 조금씩 보이는 것도ㅋㅋ 

아기를 낳고 싶은 경우라면 예외가 되겠지만, 남자들의 도움이 없어도 세상에서 여자들이 못 해낼 일은 없다고 믿는데 -- 
정신이 제대로 박힌 여자라면 누구라도 피할 길이 없기 전에야 누가 아기를 낳으려고 한단 말인가. 
그녀는 남자 못지않은 능력을 갖추었다는 각성과 더불어, 남자들이 돈을 벌듯이 자기도 돈을 벌어서 그런 사실을 증명하려는 격렬한 자부심이 왈칵 일었다. 그녀 자신의 소유가 될 돈, 어떤 남자에게도 요구하거나 의존하지 않아도 좋을 돈을 벌고 싶었다.

이러고 나서 또 레트 버틀러 마주치고 당장 돈 빌릴 기회 있다는 거 알게 되니까 그날 바로 제재소 사 버림ㅋㅋ추진력 미침 
스칼렛은 평판을 더이상 신경 안 쓰고 두번째 남편은 가부장적 사고방식은 있지만 행동으로 강하게 말리진 않아서 결국 19세기 맞벌이 부부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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