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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8 17:44
애가 아빠 머리통도 안 잡고 뭐 저렇게 편하게 그냥 앉아있냐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이 있는거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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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앞머리가 좀 스탠턴 같고 현실생활에 조금 지쳐보이니까
스탠턴이 헨리한테 줍줍당해서 사는데 쪼끔 고생하는 거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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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메엘 원작을 읽었는데 스탠턴은 물욕없어보이는 선량한 미소 지을 수 있음
심리학자 릴리스한테 패디큐어 발라주는데 박사보다 이쁘게 잘 발라줘서 칭찬받음
옛날책이라 그런지 야한장면은 뭔 검열삭제 하듯이 싹 뛰어넘고 그냥 독자의 상상에 맡기는데
스탠이 운우지정을 나눈 여인이 본인 감정때문에 슬퍼해서 달래줘야겠는데 어쩔 줄 몰라서 '일단 한 번 더 해보자, 할 수 있을까. (한 두 줄 띄움) 할 수 있었다.' 이러는 부분 웃겼음. ㅋㅋ 
스탠 목사 됐음 사이비이긴 하지만. 성직자플도 좋겠는데 쓰읍
개인적으로 책보다 영화가 훨씬 나은 것 같으니 딱히 원작 추천 안 함

그니까 헨리한테 세상 갸륵한 표정짓고 이쁘게 말 하면 헨리는 이 놈 또 수작 부리려고 하네 싶어서 상대도 안 해 주는거랑
우리 사모님 패디큐어 발라드리면서 알랑알랑 뭐 좀 얻어내려다가 헨리 시큰둥하면 지가 성질내고 쌩 나가버리는 거 상상됨
꿀바른 것 같은 말은 무의식 중에도 나올만큼 잘 하면서 한 번씩 성질보이더라고 ㅋㅋ
아주그냥 쎄게 혼나야 하는데 사기꾼쉑


스탠턴헨리 스탠턴칼라일잡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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