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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1 22:41
문득 휴가때 밥은 먹었냐고 무심하게 이야기 꺼내니까 매브가 한숨 쉬면서 아무 말도 안하니까 기분이 별로인가? 하고 대화이어가겠지.

참 보기좋은 경청자네, 카잔스키.

뭐?

질리잖아. 나쁜 남자처럼 통화도 좀 드문드문 할수없나? 고민상담소마냥 내 이모마냥 늘 상냥해서 못 견디겠어.

내가 싫다는 소리야?

선을 넘어도, 상관없지 않나, 우리 사이에.

난,

키다리 아저씨라서 좋긴 한데.

할말하고 전화 뚝 끊으니 부당하게 상관 말 끊어버렸다고 다시 전화걸어서 상급자가 말을 하면 들으라고 하니까 아 사랑해서 다시 전화했나? 하고 영상통화로 전환해서 멕이는 매브때문에 귀까지 벌게진 아이스겠지 ㅋㅋ 끝까지 사랑한다는 말 안해주니까 약올라서 자존심 3000프로 얼음 왕자라고 놀려대는 매브고 ㅋㅋ

아이스매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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