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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2 17:18
혹시 있을지 모르는 뉴교단비를 위해 재업
나는 금년 여섯 살 난 스파클링입니다. 내 이름은 범블비이구요. 우리 집 식구라고는 세상에서 제일 예쁜 우리 캐리어와 단 두 식구뿐이랍니다. 아차 큰일났군, 외삼촌을 빼놓을 뻔했으니.
사랑손님=메가트론
어머니=오라이언 팍스(옵티머스 프라임)
큰외삼촌=울트라 매그너스
작은외삼촌=스모크스크린
외할머니=라쳇으로
큰외삼촌의 친구이자 범블비 사이어의 지인인 메가트론이 하숙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이 보고 싶다.
사랑 손님은 탄광촌에서 상경해 문학을 공부하러 온 순수한 시절 메가카고 범블비의 사이어는 의원님이면.... 내가.... 좋겠다.....( o̴̶̷̥᷅⌓o̴̶̷᷄ )
-
나는 동무아이들과 골목길에서 실컷 뛰놀고 나서 집으로 돌아오노라니까, 사랑에서 큰외삼촌이—우리 집 사랑에 와 있는 외삼촌의 형님 말이야요.—웬 한 낯선 사람 하나와 앉아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큰외삼촌이 나를 보더니,
“범블비.” 하고 부르겠지요.
“범블비, 이리 온. 와서 아저씨께 인사드려라.”
나는 어째 부끄러워서 비실비실하니까 그 낯선 손님이,
“아, 그 애기 참 곱다. 자네 조카애인가?”
하고 큰외삼촌더러 묻겠지요. 그러니까 큰외삼촌은,
“응, 내 동생의 아들……. S군의 유복자 외아들일세.”
하고 대답합니다.
“범블비, 이리 온, 응! 그 눈은 꼭 아버지를 닮았네그려.”
하고 낯선 사람이 말합니다.
“자, 범블비, 다 큰 녀석이 왜 저 모양이야. 어서 와서 이 아저씨께 인사드려라. 이 삼촌하구 너의 아버지의 옛날 친구신데, 오늘부터 이 사랑에 계실 텐데 인사 여쭙고 친해 두어야지.”
나는 이 낯선 손님이 사랑방에 계시게 된다는 말을 듣고 갑자기 즐거워졌습니다. 그래서 그 아저씨 앞에 가서 사붓이 절을 하고는 그만 안마당으로 뛰어 들어왔지요. 그 낯선 아저씨와 큰외삼촌은 소리 내서 크게 웃더군요.
-
나는 그 아저씨가 어떠한 사람인지는 몰랐으나, 첫날부터 내게는 퍽 고맙게 굴고, 나도 그 아저씨가 꼭 마음에 들었어요. 어른들이 저희끼리 말하는 것을 들으니까, 그 아저씨는 돌아가신 우리 아버지와 친구라고요. 어디 먼 데서 공부를 하다가 올라왔는데, 우리 동리 학교 교사로 오게 되었대요. 또, 우리 큰외삼촌과도 동무인데, 이 동리에는 하숙도 별로 마땅한 곳이 없고 해서 윗사랑으로 와 계시게 되었다고요. 또 우리도 그 아저씨한테 밥값을 받으면 살림에 보탬도 좀 되고 한다고요.
그 아저씨는 문인이래요. 그래서 책들을 얼마든지 가지고 있어요. 내가 사랑방으로 나가면 그 아저씨는 나를 무릎에 앉히고 그림책을 읽어 줍니다. 또, 가끔 과자도 주고요.
어느 날은 점심을 먹고 이내 살그머니 사랑에 나가 보니까, 아저씨는 그때야 점심을 잡수셔요. 그래 가만히 앉아서 점심 잡숫는 걸 구경하고 있노라니까 아저씨가,
“비는 어떤 반찬을 제일 좋아하누?”
하고 묻겠지요. 그래 삶은 달걀을 좋아한다고 했더니, 마침, 상에 놓인 삶은 달걀을 한 알 집어 주면서 나더러 먹으라고 합니다. 나는 그 달걀을 벗겨 먹으면서,
“아저씨는 무슨 반찬이 제일 맛나우?”
하고 물으니까, 그는 한참이나 빙그레 웃고 있더니,
“나두 삶은 달걀.”
하겠지요. 나는 좋아서 손뼉을 짤깍짤깍 치고,
“아, 나와 같네. 그럼, 가서 캐리어한테 알려야지.”
하면서 일어서니까, 아저씨가 꼭 붙들면서,
“그러지 말어.”
그러시겠지요. 그래도, 나는 한번 맘을 먹은 다음엔 꼭 그대로 하고야 마는 성미지요. 그래서 안마당으로 뛰어들어가면서,
“캐리어, 캐리어, 사랑 아저씨두 나처럼 삶은 달걀을 제일 좋아한대.”
하고, 소리를 질렀지요.
“떠들지 말어.”
하고, 캐리어는 눈을 흘기십니다.
그러나 사랑 아저씨가 달걀을 좋아하는 것이 내게는 썩 좋게 되었어요. 그것은 그 다음부터는 어머니가 달걀을 많이씩 사게 되었으니까요. 달걀 장수 씨스프레이가 오면, 한꺼번에 열 알도 사고 스무 알도 사고, 그래선 두고두고 삶아서 아저씨 상에도 놓고, 또 으레 나도 한 알씩 주고 그래요. 그뿐만 아니라 아저씨한테 놀러 나가면, 가끔 아저씨가 책상 서랍 속에서 달걀을 한두 알 꺼내서 먹으라고 주지요. 그래, 그 담부터는 나는 아주 실컷 달걀을 많이 먹었어요.
*
원작 약간 틀어서 범블비는 메가트론이 교사로 있는 학교에 붙은 병설유치원에 다니는데 어디선가 오르간 타는 소리가 들려 몰래 학교로 들어가니 빈 교실에서 풍금 타고 있는 메가카를 발견했으면 좋겠다. 교실 밖에서 쪼그려서 듣다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도 따스해서 그만 잠들어버리는데 눈 떠보니 자기 방이었겠지. 캐리어한테 혼나면서 아저씨한테 감사하다고 전하렴.
그러면 사랑방으로 달려가서 아저씨가 나 업고 들어왔어요? 한 번만 더 업어주시면 안돼요? 하고 치대는 범블비
너른 등판에 매달려서 아저씨가 내 사이어면 좋겠다.해서 흠칫 놀라는 메가트론
의원오라 메옵 메가옵티 릷
나는 금년 여섯 살 난 스파클링입니다. 내 이름은 범블비이구요. 우리 집 식구라고는 세상에서 제일 예쁜 우리 캐리어와 단 두 식구뿐이랍니다. 아차 큰일났군, 외삼촌을 빼놓을 뻔했으니.
사랑손님=메가트론
어머니=오라이언 팍스(옵티머스 프라임)
큰외삼촌=울트라 매그너스
작은외삼촌=스모크스크린
외할머니=라쳇으로
큰외삼촌의 친구이자 범블비 사이어의 지인인 메가트론이 하숙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이 보고 싶다.
사랑 손님은 탄광촌에서 상경해 문학을 공부하러 온 순수한 시절 메가카고 범블비의 사이어는 의원님이면.... 내가.... 좋겠다.....( o̴̶̷̥᷅⌓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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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동무아이들과 골목길에서 실컷 뛰놀고 나서 집으로 돌아오노라니까, 사랑에서 큰외삼촌이—우리 집 사랑에 와 있는 외삼촌의 형님 말이야요.—웬 한 낯선 사람 하나와 앉아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큰외삼촌이 나를 보더니,
“범블비.” 하고 부르겠지요.
“범블비, 이리 온. 와서 아저씨께 인사드려라.”
나는 어째 부끄러워서 비실비실하니까 그 낯선 손님이,
“아, 그 애기 참 곱다. 자네 조카애인가?”
하고 큰외삼촌더러 묻겠지요. 그러니까 큰외삼촌은,
“응, 내 동생의 아들……. S군의 유복자 외아들일세.”
하고 대답합니다.
“범블비, 이리 온, 응! 그 눈은 꼭 아버지를 닮았네그려.”
하고 낯선 사람이 말합니다.
“자, 범블비, 다 큰 녀석이 왜 저 모양이야. 어서 와서 이 아저씨께 인사드려라. 이 삼촌하구 너의 아버지의 옛날 친구신데, 오늘부터 이 사랑에 계실 텐데 인사 여쭙고 친해 두어야지.”
나는 이 낯선 손님이 사랑방에 계시게 된다는 말을 듣고 갑자기 즐거워졌습니다. 그래서 그 아저씨 앞에 가서 사붓이 절을 하고는 그만 안마당으로 뛰어 들어왔지요. 그 낯선 아저씨와 큰외삼촌은 소리 내서 크게 웃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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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 아저씨가 어떠한 사람인지는 몰랐으나, 첫날부터 내게는 퍽 고맙게 굴고, 나도 그 아저씨가 꼭 마음에 들었어요. 어른들이 저희끼리 말하는 것을 들으니까, 그 아저씨는 돌아가신 우리 아버지와 친구라고요. 어디 먼 데서 공부를 하다가 올라왔는데, 우리 동리 학교 교사로 오게 되었대요. 또, 우리 큰외삼촌과도 동무인데, 이 동리에는 하숙도 별로 마땅한 곳이 없고 해서 윗사랑으로 와 계시게 되었다고요. 또 우리도 그 아저씨한테 밥값을 받으면 살림에 보탬도 좀 되고 한다고요.
그 아저씨는 문인이래요. 그래서 책들을 얼마든지 가지고 있어요. 내가 사랑방으로 나가면 그 아저씨는 나를 무릎에 앉히고 그림책을 읽어 줍니다. 또, 가끔 과자도 주고요.
어느 날은 점심을 먹고 이내 살그머니 사랑에 나가 보니까, 아저씨는 그때야 점심을 잡수셔요. 그래 가만히 앉아서 점심 잡숫는 걸 구경하고 있노라니까 아저씨가,
“비는 어떤 반찬을 제일 좋아하누?”
하고 묻겠지요. 그래 삶은 달걀을 좋아한다고 했더니, 마침, 상에 놓인 삶은 달걀을 한 알 집어 주면서 나더러 먹으라고 합니다. 나는 그 달걀을 벗겨 먹으면서,
“아저씨는 무슨 반찬이 제일 맛나우?”
하고 물으니까, 그는 한참이나 빙그레 웃고 있더니,
“나두 삶은 달걀.”
하겠지요. 나는 좋아서 손뼉을 짤깍짤깍 치고,
“아, 나와 같네. 그럼, 가서 캐리어한테 알려야지.”
하면서 일어서니까, 아저씨가 꼭 붙들면서,
“그러지 말어.”
그러시겠지요. 그래도, 나는 한번 맘을 먹은 다음엔 꼭 그대로 하고야 마는 성미지요. 그래서 안마당으로 뛰어들어가면서,
“캐리어, 캐리어, 사랑 아저씨두 나처럼 삶은 달걀을 제일 좋아한대.”
하고, 소리를 질렀지요.
“떠들지 말어.”
하고, 캐리어는 눈을 흘기십니다.
그러나 사랑 아저씨가 달걀을 좋아하는 것이 내게는 썩 좋게 되었어요. 그것은 그 다음부터는 어머니가 달걀을 많이씩 사게 되었으니까요. 달걀 장수 씨스프레이가 오면, 한꺼번에 열 알도 사고 스무 알도 사고, 그래선 두고두고 삶아서 아저씨 상에도 놓고, 또 으레 나도 한 알씩 주고 그래요. 그뿐만 아니라 아저씨한테 놀러 나가면, 가끔 아저씨가 책상 서랍 속에서 달걀을 한두 알 꺼내서 먹으라고 주지요. 그래, 그 담부터는 나는 아주 실컷 달걀을 많이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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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약간 틀어서 범블비는 메가트론이 교사로 있는 학교에 붙은 병설유치원에 다니는데 어디선가 오르간 타는 소리가 들려 몰래 학교로 들어가니 빈 교실에서 풍금 타고 있는 메가카를 발견했으면 좋겠다. 교실 밖에서 쪼그려서 듣다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도 따스해서 그만 잠들어버리는데 눈 떠보니 자기 방이었겠지. 캐리어한테 혼나면서 아저씨한테 감사하다고 전하렴.
그러면 사랑방으로 달려가서 아저씨가 나 업고 들어왔어요? 한 번만 더 업어주시면 안돼요? 하고 치대는 범블비
너른 등판에 매달려서 아저씨가 내 사이어면 좋겠다.해서 흠칫 놀라는 메가트론
의원오라 메옵 메가옵티 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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