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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31 13:16
ㅇㅌㅁㅇ







책보면서 노트에 뭔가 적어내려가던 매브가 펜을 딱 멈추더니



- 톰 아이스맨 카잔스키.




하고 풀네임으로 부르면 좋겠다 ㅋㅋㅋㅋㅋㅋㅋ 몇몇은 못들었는지 아직 하하호호 대화하고 있지만 몇명은 뭐임..? 상태로 아이스랑 매브 번갈아가면서 쳐다보겠지. 지금 여기안에 둘이 물고빨고 아주 좋아죽는 상태인걸 모르는 사람은 없는데. 애칭도 아니고 콜사인도아니고 풀네임으로 부르니 아이스도 지금 내가 제대로 들은게 맞나 싶어 어리둥절한 상태ㅆ짘?ㅋㅋㅋㅋㅋㅋㅋㅋ
마주보고 앉아있던 구스도 -맵 왜그래..;; 하고 물어보는데 이번엔 펜도 탁 하고 내려놓은다음 고개들어 아이스 똑바로 쳐다보면서




-톰. 아이스맨.카잔스키.




하고 또박또박 부르니 그제서야 다른애들도 뭔가 눈치채고 슬라이더도 듣던 헤드셋 스윽 내리더니 아이스한테 야 너 꼬맹이한테 뭐 잘못했냐? 속삭이듯이 물어보겠지. 주변은 이미 조용해진채로 몇명만 아이스 쳐다보면서 야 뭐인지는 몰라도 빨리잘못했다해 하면서 휴게실에서 나가가지고 매브랑 아이스맨 둘만남는데도 매브가



- 톰 아이스맨 카잔스키 일로와봐.

- 맵 왜그래 내가 잘못했어...




자기한테 왜인지도 모를 사과를 하며 다가오는 애인이 꽤 귀여웠겠지 물론 이건 구스랑 짜고치고 놀리는거였겠지. 다가오면 웃어주면서 그냥 너한테 사랑한다고 말할려했어~ 하고 넘어갈 생각이였지. 그랬는데말이야...



- 주말에 선보러 나간건 집에서 보내온거야. 가서 명확하게 거절했어 정말이야.




아니이게지금 무슨소린가 싶겠지.

아왤케길어져 아무튼 그래서 그냥 풀네임부르는 장난 칠려고 했던건데 이거때문에 숨겨둔 진실을 캐내게 된 거여랔ㅋㅋㅋㅋ 아이스는 매브가 걱정할까봐 일부러 숨긴거였는데 들킨줄알고 숨겨서미안해 하는거였곸ㅋㅋㅋㅋㅋㅋㅋ 매브 난생처음듣는다는 반응하니까 그제서야 아이스가 아... 싶겠짘ㅋㅋㅋㅋ이제 진짜로 삐진 매브 달래줘야함.ㅋㅋㅋㅋㅋㅋ






아이스매브 발킬머탐찌 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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