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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8 04:48
잠수해서 버티다가 진짜 더는 못 버틸때까지 있다가 그만두는 자해가 습관인데 위무선이랑 남망기한테 걸리는 게 bgsd
근데 본인은 자살하려는 생각은 진짜 1도 없고 각성 용도로 하는 행동이라서 위무선이랑 남망기랑 서로 이해 전혀 못하는 게 bgsd
첫 경험은 우연이었음 이제는 기억 나지 않는 이유로 몹시 화가 나고 속상했던 강징은 혼자 수영을 하며 기분 전환을 하려 했음 가라앉은 기분이 쉽사리 나아지지 않아 점점 멀리 나아가다 보니 꽤 깊은 곳까지 오게 됐는데 잠수 했다가 운 나쁘게도 바위 틈에 그 작은 발이 끼이고 말았음 다행히 혼자 힘으로 올라올 수 있었지만 거의 숨 넘어가기 직전에서야 가능한 일이었음 음 겨우 겨우 지상으로 올라온 강징은 한바탕 물을 토해내고 부들부들 떨다 이내 한참을 죽은 듯 가만히 누워 있었음 미친 듯이 뛰던 심장과 흥분이 차츰 가라앉자 강징은 묘하게도 오히려 정신이 맑아진 듯한 기분이 들었음
강징은 몸을 일으켜 세워 자신이 방금 전 몸부림을 치던 물을 응시하다 절뚝절뚝 집으로 돌아갔음
물론 우자연한테 잔뜩 혼나고 한동안 수영 금지 당함ㅋㅋㅋ 근데 종종 그때 그 경험 다시 떠올리면서 어쩐지 조바심 느꼈으면 좋겠다
그 뒤로 아버지나 어머니 때문에 작은 몸이 감당 안 되는 감정들로 가득 차면 물로 뛰어들게 된 강징임 물론 다른 사람 눈에는 이게 이상해보일 수 있다는 걸 알아서 주변 확인 철저하게 해서몇년 간 아무한테도 안 걸렸겠지 꼴이 왜 그러냐 물으면 수영을 했다고 대답하기만 하면 되었고
점점 요령도 생기는데 그게 몸에 바위나 돌 묶어놓고 들어가기 이딴 거라서 강징도 작은 손 열심히 꼼지락 꼼지락 끈 묶으면서도 아 이건 걸리면 진짜 한소리 듣겠는데 싶지만... 이게 자해라는 인식은 없음
위무선 오고 나서는 더 조심했음 가끔은 떨궈놓기가 너무 힘들어서 씻는다는 핑계로 욕간통에서 버티기도 했음 ㅋㅋ 나오고 나서는 위무선 때문에 이게 무슨 고생이냐고 욕도 하고
여튼 그러다 고소 수학 출발 하기 전날 강징이랑 위무선이 치고 박고 싸우는데 딱 봐도 거의 일방적일 정도로 강징만 얻어터져 있어서 우부인 노발대발하고 강풍면이랑 강염리도 할 말 잃음 이렇게 심하게 서로 싸우고 때린 적은 한 번도 없었음 게다가 강징이 어디 그대로 당하고만 있는 성격임?? 무슨 일이 있어도 있었구나 싶어서 둘이 혼도 내고 물어보고 구슬리고 달래봐도 위무선이고 강징이고 왜 그랬는지는 입도 벙긋 안함
강징은 얼굴이 그 꼴인데 당연히 다음날 고소로 출발 못했고 위무선은 우자연이 직접 체벌했는데 이것도 지금까지 우자연이 내린 벌 중 가장 심했음 위무선도 며칠 누워있어야 돼서 마찬가지로 못 떠남
여튼 싸운 이유는 당연히 강징 자해하는 거 위무선한테 걸려서임
강풍면이랑 우부인이 고소 수학 얘기하다가 어쩌다보니 또 위무선이랑 강징 비교해가면서 대판 싸워서....
자리 파하고 강풍면이랑 우부인 나가자마자 강징도 조용히 나가는데 위무선 거기서 뭔가 쎄한 거 감지했겠지 평소 저러면 뛰쳐나가거나 짜증을 부려야 하는데 애가 너무 조용하니까.... 위무선이 강염리한테는 제가 잘 말해볼테니 걱정말라하고 강징 쫓아가서 달래주는데 강징 가라앉은 분위기로 됐다는 말만 하는데 위무선 속탐 근데 진짜 평소보다 얼굴 덤덤해서 위무선 긴가 민가하면서도 애 보내주는데 이상해서 강징 계속 주시하고 있다가 새벽에 조용히 몰래 빠져나가는 강징보고 아 저새끼 진짜 뭐 있다니까 이럴 줄 알았어 하면서 뒤따라감
위무선도 강징이 뭔가 일을 치겠구나 싶긴 했는데 그게 이럴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음
아까 그 덤덤한 태도는 다 어디로 간 건지 호수를 앞에 두고 떨리는 손으로 바위를 제 허리에 묶는 강징의 모습을 보며 위무선은 피가 차게 식는 걸 느낌
설마 아니겠지 하며 지켜보던 위무선은 곧 강징이 바위를 먼저 물에 던져놓고 따라 뛰어드는 것을 보자마자 더는 참지 못하고 쫓아 물에 뛰어들었음
딱 걸린 강징은 네가 제정신이냐고 뭘 하려 한 거냐고 길길이 날 뛰는 위무선을 앞에 두고 네가 생각하는 그런 거 아니다, 정신 좀 맑게 하려고 그런 거다 해명하는데 위무선이 들어먹지를 않으니까 강징도 좀 짜증나서 버럭함
위무선, 네가 오기도 전부터 하던 거야, 별 거 아니라니까 왜 이렇게 유난이야!
하는데 위무선이 뚝 조용해져서 강징이 위무선 얼굴 봤다가 흠칫 놀래서 자기도 모르게 시선 피함
....내가 너랑 만난 게, 9살인데....
그래, 너한테 이상하게 보일 수 있다는 거 아는데, 진짜 그냥... 그냥 정신 좀 차리려고 하는 거야. 지금까지도 아무 문제 없었다고. 어?
위무선 한동안 말 없이 강징을 쳐다보다 그제서야 제 사제가 어딘가 단단히 망가져있다는 걸 깨달았는데 도저히 어디부터 손을 대야 하는지 감도 안 잡혀서 참담한 심정이었음
당연히 앞으로 이딴 짓 하지 말라 하는데 강징 완전 중독이라 당연히 반대함 네가 뭔데 이래라 저래라냐 그러다가 몸싸움으로 번지고.. 위무선도 머리 어디 한 구석이 망가진 기분으로 거의 강징 협박함 당장 우부인 강숙부 사저한테 말하겠다고 네 팔다리를 부러뜨려서라도 그 버릇 단단히 고쳐야 된다고
강징 때리면서 몸부림 치는 애 누르면서 그만한다고 해! 하는데 강징 얼굴 얻어 맞아서 머리 윙윙 울리는 와중에 싫어, 싫어, 하면서 거부함
한동안 맞다가 그거 안 하면 나 숨을 못 쉬겠어 위무선, 숨을 못 쉬겠다고... 그거 안 하면 나 죽을 거 같아.. 하는 강징 말 듣고 위무선 몸에서 힘이 쭉 빠져나가면서 강징 위에 엎어짐
어느 순간부터 자신도 강징도 울고 있었음
싸움 격해지면서 이상한 거 알아차린 가복들이 주인에게 알려서 그 상태로 강풍면 우자연한테 발견됨
여튼 그 이후에 위무선이 병적일 정도로 강징 일거수일투족에 집착하고 강징 감정 변화에도 예민하게 굴고.. 분위기도 변해서 우자연도 위무선이 어딘지 불편해졌을 정도였음
미뤄졌던 고소 수학은 위무선과 강징의 상처가 어느 정도 회복되고 나서야 이루어졌음
하 ㅅㅂ 남망기 나오지도 않았네
진정령 무선강징망기
근데 본인은 자살하려는 생각은 진짜 1도 없고 각성 용도로 하는 행동이라서 위무선이랑 남망기랑 서로 이해 전혀 못하는 게 bgsd
첫 경험은 우연이었음 이제는 기억 나지 않는 이유로 몹시 화가 나고 속상했던 강징은 혼자 수영을 하며 기분 전환을 하려 했음 가라앉은 기분이 쉽사리 나아지지 않아 점점 멀리 나아가다 보니 꽤 깊은 곳까지 오게 됐는데 잠수 했다가 운 나쁘게도 바위 틈에 그 작은 발이 끼이고 말았음 다행히 혼자 힘으로 올라올 수 있었지만 거의 숨 넘어가기 직전에서야 가능한 일이었음 음 겨우 겨우 지상으로 올라온 강징은 한바탕 물을 토해내고 부들부들 떨다 이내 한참을 죽은 듯 가만히 누워 있었음 미친 듯이 뛰던 심장과 흥분이 차츰 가라앉자 강징은 묘하게도 오히려 정신이 맑아진 듯한 기분이 들었음
강징은 몸을 일으켜 세워 자신이 방금 전 몸부림을 치던 물을 응시하다 절뚝절뚝 집으로 돌아갔음
물론 우자연한테 잔뜩 혼나고 한동안 수영 금지 당함ㅋㅋㅋ 근데 종종 그때 그 경험 다시 떠올리면서 어쩐지 조바심 느꼈으면 좋겠다
그 뒤로 아버지나 어머니 때문에 작은 몸이 감당 안 되는 감정들로 가득 차면 물로 뛰어들게 된 강징임 물론 다른 사람 눈에는 이게 이상해보일 수 있다는 걸 알아서 주변 확인 철저하게 해서몇년 간 아무한테도 안 걸렸겠지 꼴이 왜 그러냐 물으면 수영을 했다고 대답하기만 하면 되었고
점점 요령도 생기는데 그게 몸에 바위나 돌 묶어놓고 들어가기 이딴 거라서 강징도 작은 손 열심히 꼼지락 꼼지락 끈 묶으면서도 아 이건 걸리면 진짜 한소리 듣겠는데 싶지만... 이게 자해라는 인식은 없음
위무선 오고 나서는 더 조심했음 가끔은 떨궈놓기가 너무 힘들어서 씻는다는 핑계로 욕간통에서 버티기도 했음 ㅋㅋ 나오고 나서는 위무선 때문에 이게 무슨 고생이냐고 욕도 하고
여튼 그러다 고소 수학 출발 하기 전날 강징이랑 위무선이 치고 박고 싸우는데 딱 봐도 거의 일방적일 정도로 강징만 얻어터져 있어서 우부인 노발대발하고 강풍면이랑 강염리도 할 말 잃음 이렇게 심하게 서로 싸우고 때린 적은 한 번도 없었음 게다가 강징이 어디 그대로 당하고만 있는 성격임?? 무슨 일이 있어도 있었구나 싶어서 둘이 혼도 내고 물어보고 구슬리고 달래봐도 위무선이고 강징이고 왜 그랬는지는 입도 벙긋 안함
강징은 얼굴이 그 꼴인데 당연히 다음날 고소로 출발 못했고 위무선은 우자연이 직접 체벌했는데 이것도 지금까지 우자연이 내린 벌 중 가장 심했음 위무선도 며칠 누워있어야 돼서 마찬가지로 못 떠남
여튼 싸운 이유는 당연히 강징 자해하는 거 위무선한테 걸려서임
강풍면이랑 우부인이 고소 수학 얘기하다가 어쩌다보니 또 위무선이랑 강징 비교해가면서 대판 싸워서....
자리 파하고 강풍면이랑 우부인 나가자마자 강징도 조용히 나가는데 위무선 거기서 뭔가 쎄한 거 감지했겠지 평소 저러면 뛰쳐나가거나 짜증을 부려야 하는데 애가 너무 조용하니까.... 위무선이 강염리한테는 제가 잘 말해볼테니 걱정말라하고 강징 쫓아가서 달래주는데 강징 가라앉은 분위기로 됐다는 말만 하는데 위무선 속탐 근데 진짜 평소보다 얼굴 덤덤해서 위무선 긴가 민가하면서도 애 보내주는데 이상해서 강징 계속 주시하고 있다가 새벽에 조용히 몰래 빠져나가는 강징보고 아 저새끼 진짜 뭐 있다니까 이럴 줄 알았어 하면서 뒤따라감
위무선도 강징이 뭔가 일을 치겠구나 싶긴 했는데 그게 이럴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음
아까 그 덤덤한 태도는 다 어디로 간 건지 호수를 앞에 두고 떨리는 손으로 바위를 제 허리에 묶는 강징의 모습을 보며 위무선은 피가 차게 식는 걸 느낌
설마 아니겠지 하며 지켜보던 위무선은 곧 강징이 바위를 먼저 물에 던져놓고 따라 뛰어드는 것을 보자마자 더는 참지 못하고 쫓아 물에 뛰어들었음
딱 걸린 강징은 네가 제정신이냐고 뭘 하려 한 거냐고 길길이 날 뛰는 위무선을 앞에 두고 네가 생각하는 그런 거 아니다, 정신 좀 맑게 하려고 그런 거다 해명하는데 위무선이 들어먹지를 않으니까 강징도 좀 짜증나서 버럭함
위무선, 네가 오기도 전부터 하던 거야, 별 거 아니라니까 왜 이렇게 유난이야!
하는데 위무선이 뚝 조용해져서 강징이 위무선 얼굴 봤다가 흠칫 놀래서 자기도 모르게 시선 피함
....내가 너랑 만난 게, 9살인데....
그래, 너한테 이상하게 보일 수 있다는 거 아는데, 진짜 그냥... 그냥 정신 좀 차리려고 하는 거야. 지금까지도 아무 문제 없었다고. 어?
위무선 한동안 말 없이 강징을 쳐다보다 그제서야 제 사제가 어딘가 단단히 망가져있다는 걸 깨달았는데 도저히 어디부터 손을 대야 하는지 감도 안 잡혀서 참담한 심정이었음
당연히 앞으로 이딴 짓 하지 말라 하는데 강징 완전 중독이라 당연히 반대함 네가 뭔데 이래라 저래라냐 그러다가 몸싸움으로 번지고.. 위무선도 머리 어디 한 구석이 망가진 기분으로 거의 강징 협박함 당장 우부인 강숙부 사저한테 말하겠다고 네 팔다리를 부러뜨려서라도 그 버릇 단단히 고쳐야 된다고
강징 때리면서 몸부림 치는 애 누르면서 그만한다고 해! 하는데 강징 얼굴 얻어 맞아서 머리 윙윙 울리는 와중에 싫어, 싫어, 하면서 거부함
한동안 맞다가 그거 안 하면 나 숨을 못 쉬겠어 위무선, 숨을 못 쉬겠다고... 그거 안 하면 나 죽을 거 같아.. 하는 강징 말 듣고 위무선 몸에서 힘이 쭉 빠져나가면서 강징 위에 엎어짐
어느 순간부터 자신도 강징도 울고 있었음
싸움 격해지면서 이상한 거 알아차린 가복들이 주인에게 알려서 그 상태로 강풍면 우자연한테 발견됨
여튼 그 이후에 위무선이 병적일 정도로 강징 일거수일투족에 집착하고 강징 감정 변화에도 예민하게 굴고.. 분위기도 변해서 우자연도 위무선이 어딘지 불편해졌을 정도였음
미뤄졌던 고소 수학은 위무선과 강징의 상처가 어느 정도 회복되고 나서야 이루어졌음
하 ㅅㅂ 남망기 나오지도 않았네
진정령 무선강징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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