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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9 22:14
서태웅이 산왕전 9.4초 이후의 마지막 기회를 강백호한테 넘긴게 진짜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준듯
그 소중한 절체절명의 순간을 겨우 농구 시작한지 4개월된 초짜한테 믿고 맡긴게.... 에이스니까 본능적으로든 의도적으로든 본인이 해결하는게 당연한 선택인데 그 승부가 걸린 상황을 아직 초짜인 팀 막내한테 넘긴게 보통 배짱이나 판단력이 아닌거 같다
물론 수비에 막혀서 직접 슛이 어려웠던건 맞지만 걔가 그걸 모르겠냐고 어그로 끌어서 자기한테 수비밀집시켜서 다른 멤버 기회 만들어주는게 에이스들 주특기잖아 마지막 슛이 딱 그상황인데 거기서 정확하게 노마크찬스 위치에서 당연하게 볼을 기다리던 백호나, 기다렷다는듯 당연하게 패스한 태웅이나...
작가피셜 마침 거기 백호가 있어서 급하게 넘긴게 아니라 확실히 인지하고 패스한거래매 백호를 믿지 못했다면 다른 옵션을 찾았을거라는 소리나 마찬가지 아님
물론 백호가 그날 부상투혼까지 보이면서 놀라운 플레이를 보여주긴 했음 그치만 마지막 기회란건 또 다르니까 나였으면..ㅋ 근데 그 중요한 순간에 당연하게 백호를 기다렸다가 줬다... 결국 그 판단은 너무 옳았고 그 대범한 결정의 근거가 되는 믿음이 어디서부터 언제부터 생긴건지 궁금해짐

그래서 언제부터 백호를 진지하게 생각했을까 하고 태웅이의 행적을 거슬러 따라가다 태웅백호를 파게 됨....ㅋㅋㅋㅋㅋㅋ 미안합니다 낚으려던건 아니고 진짜 이 글도 ㅌㅈ으로 쓰려던거 아닌데 태웅이나 백호 깊생하다가 걔 진짜 그때 왜그랬지.. 하고 고민하다 그들의 진심을 마주하고 말았다는 흔한 탱백러일뿐....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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