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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0 01:14
동거할 때까지만 해도 형이었는데 결혼하고 여보로 바뀌면 넘넘 좋겠당.... 결혼도 했는데 뭔가 변화(?)를 주고싶어서 태솝이가 호칭을 바꿔본 거겠지 근데 여보라고 부른 첫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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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여보? 거기 물 좀 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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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뭔 보? 태섭아 너 지금 뭐라고 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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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 별론가) 여보라고 했는데 (일단 아무렇지 않은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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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너 진심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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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심 아닐 건 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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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냐 나도 진심으로 나와주마

여보 소리에 버튼 눌린 대만이가 태섭이 안아서 침대로 데려가더니 엄청나게 따먹고 ‘내가 너의 뭐라고?’ 하면서 여보 소리 자꾸 들으려고 하니까 태섭이 여보 봉인해버리는데 한 번 여보의 맛을 본 대만이가 계속 여보 소리해달라고 졸라서 다시 시작해야하는, 어쩌다보니 자기가 자기 손으로 무덤을 파버린(?) 태섭이었으면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ㅈㅈ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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