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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5 00:15
노부랑 마치다의 신혼집이 워낙 넓어서 숨을 곳이 많다 보니까 집에서 숨바꼭질해도 밖에서 숨바꼭질하는 것처럼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재미있어할 듯. 그래서 가끔씩 집안에서 숨바꼭질하면서 노는데 오늘도 같이 저녁 먹고 씻고 나와서는 심심하니까 자기 전에 숨바꼭질하자고 해서 밤 11시에 숨바꼭질 시작되겠지. 더 일찍 발견되는 사람이 내일 집안 청소 혼자 다하기 내기를 걸고 첫판은 노부가 숨는데 옷장 안에 구겨져서 숨어있다가 10분 만에 즈그 케이에게 적발됨ㅋㅋㅋㅋㅋ
그리고 두 번째 판은 반대로 마치다가 숨는 거고 100까지 센 노부가 본격적으로 즈그 케이 찾아 나서겠지. 가장 먼저 뒤진 건 옷장일 듯. 자기가 거기 숨었었으니까 즈그 케이도 거기 숨어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가장 먼저 뒤져보는데 드레스룸만 해도 두 개고 두 개의 드레스룸에도 옷장이 너무 많고 옷이 너무 많아서 드레스룸 뒤지는 데만 5분 넘게 걸림.
근데 옷장에서는 즈그 케이를 발견 못하고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집안 구석구석 뒤질 듯. 이미 드레스룸 뒤지는 거에서 5분 넘게 썼다 보니 즈그 케이한테 진 거는 확정인데 그래도 즈그 케이 찾겠다고 계속 찾다가 30분이나 지나니까 즈그 케이가 너무 보고 싶고 슬슬 힘들기도 해서 못 찾겠다 꾀꼬리! 외치겠지ㅋㅋㅋㅋ 근데 온 집안이 조용함... 노부는 즈그 케이가 못 들었나 싶어서 1층 2층 왔다 갔다 하면서 온갖 방마다 다 들어가서
"케이! 못 찾겠어요! 내가 졌어요! 내가 내일 청소 다 할 테니까 이제 나와요!"
이러는데도 조용할 듯. 이때부터 노부는 즈그 케이한테 무슨 일 생겼다고 생각하고는 놀라서 집안에 있는 모든 문이란 문은 다 열어보면서 뒤지고 다니겠지. 나중에는 냉장고 문까지 열어봄. 그렇게 1시간 반을 뒤졌는데도 안 나오니까 노부 울먹이면서 언제라도 경찰에 신고하려고 핸드폰까지 손에 쥔 채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옷들 다 빼버릴 생각으로 드레스룸 다시 뒤져보겠지. 여기서도 안 나오면 경찰에 신고할 생각임. 그리고 이불장으로 쓰는 칸을 열자마자 아까는 안 보였던 무언가가 보이는데 바로
이러고 이불 사이에서 얼굴만 쏙 빼놓고 있는 즈그 케이겠지ㅋㅋㅋㅋㅋ 저거 보자마자 노부는
"케이!!!!!!"
하면서 즈그 케이 그대로 꺼내안고 주저앉아서 울 듯ㅋㅋㅋㅋ 즈그 케이가 안 보여서 안 그래도 불안하던 차에 1시간 반 만에 즈그 케이 찾으니까 안심도 되고 긴장도 풀리면서 그대로 울음 터져버린 건데 노부 우는 모습에 놀란 마치다가 바로 수인화 풀고 사람 모습으로 돌아와서
"노부! 왜 울어! 왜! 나 이렇게 빨리 찾아놓고 왜!"
이러면서 즈그 연하남편 안고 달래주고 즈그 케이의 말에 노부가 케이 지금 무슨 소리냐고 나랑 장난하냐고 한 시간 반이나 찾아다녔다고 고양이 모습으로 그러고 있으면 어떡하냐고 나 진짜 케이 없어진 줄 알고 얼마나 놀랐는지 아냐고 더 크게 엉엉엉엉 통곡하겠지ㅋㅋㅋㅋㅋ
마치다는 내일 절대 청소하기 싫다는 마음 하나로 더 꽁꽁 숨기 위해 수인화했는데 이불 속에 쏙 들어가 있으니까 너무 포근하고 시간도 시간이라 자기도 모르게 잠들어버렸던 건데 자기는 그냥 눈만 깜빡인 거라고 착각함.
그리고 마치다는 그로부터 무려 한 시간 동안이나 노부한테 자기가 케이를 못 찾고 있던 한 시간 반 동안 얼마나 무서웠고 케이가 보고 싶었고 힘들었고 외로웠는지에 대해 다 들어주고 새벽이 되어서야 둘이 꼭 끌어안고 잠들 수 있었을 듯. 그리고 다음날 청소는 마치다가 했겠지. 한 시간 반 동안 노부 힘들게 한 죄로 노부가 이번엔 즈그 케이한테 케이가 꼭 청소해야 한다고 밀어붙이고 마치다 생각에 오늘 내가 청소 안 하면 앞으로 일년 내내 노부한테 자기가 한 시간 반 동안 얼마나 힘들었는지에 대한 얘기를 들어야 할까 봐 그냥 조용히 청소했겠지ㅋㅋㅋㅋㅋㅋ
노부마치
그리고 두 번째 판은 반대로 마치다가 숨는 거고 100까지 센 노부가 본격적으로 즈그 케이 찾아 나서겠지. 가장 먼저 뒤진 건 옷장일 듯. 자기가 거기 숨었었으니까 즈그 케이도 거기 숨어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가장 먼저 뒤져보는데 드레스룸만 해도 두 개고 두 개의 드레스룸에도 옷장이 너무 많고 옷이 너무 많아서 드레스룸 뒤지는 데만 5분 넘게 걸림.
근데 옷장에서는 즈그 케이를 발견 못하고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집안 구석구석 뒤질 듯. 이미 드레스룸 뒤지는 거에서 5분 넘게 썼다 보니 즈그 케이한테 진 거는 확정인데 그래도 즈그 케이 찾겠다고 계속 찾다가 30분이나 지나니까 즈그 케이가 너무 보고 싶고 슬슬 힘들기도 해서 못 찾겠다 꾀꼬리! 외치겠지ㅋㅋㅋㅋ 근데 온 집안이 조용함... 노부는 즈그 케이가 못 들었나 싶어서 1층 2층 왔다 갔다 하면서 온갖 방마다 다 들어가서
"케이! 못 찾겠어요! 내가 졌어요! 내가 내일 청소 다 할 테니까 이제 나와요!"
이러는데도 조용할 듯. 이때부터 노부는 즈그 케이한테 무슨 일 생겼다고 생각하고는 놀라서 집안에 있는 모든 문이란 문은 다 열어보면서 뒤지고 다니겠지. 나중에는 냉장고 문까지 열어봄. 그렇게 1시간 반을 뒤졌는데도 안 나오니까 노부 울먹이면서 언제라도 경찰에 신고하려고 핸드폰까지 손에 쥔 채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옷들 다 빼버릴 생각으로 드레스룸 다시 뒤져보겠지. 여기서도 안 나오면 경찰에 신고할 생각임. 그리고 이불장으로 쓰는 칸을 열자마자 아까는 안 보였던 무언가가 보이는데 바로
이러고 이불 사이에서 얼굴만 쏙 빼놓고 있는 즈그 케이겠지ㅋㅋㅋㅋㅋ 저거 보자마자 노부는
"케이!!!!!!"
하면서 즈그 케이 그대로 꺼내안고 주저앉아서 울 듯ㅋㅋㅋㅋ 즈그 케이가 안 보여서 안 그래도 불안하던 차에 1시간 반 만에 즈그 케이 찾으니까 안심도 되고 긴장도 풀리면서 그대로 울음 터져버린 건데 노부 우는 모습에 놀란 마치다가 바로 수인화 풀고 사람 모습으로 돌아와서
"노부! 왜 울어! 왜! 나 이렇게 빨리 찾아놓고 왜!"
이러면서 즈그 연하남편 안고 달래주고 즈그 케이의 말에 노부가 케이 지금 무슨 소리냐고 나랑 장난하냐고 한 시간 반이나 찾아다녔다고 고양이 모습으로 그러고 있으면 어떡하냐고 나 진짜 케이 없어진 줄 알고 얼마나 놀랐는지 아냐고 더 크게 엉엉엉엉 통곡하겠지ㅋㅋㅋㅋㅋ
마치다는 내일 절대 청소하기 싫다는 마음 하나로 더 꽁꽁 숨기 위해 수인화했는데 이불 속에 쏙 들어가 있으니까 너무 포근하고 시간도 시간이라 자기도 모르게 잠들어버렸던 건데 자기는 그냥 눈만 깜빡인 거라고 착각함.
그리고 마치다는 그로부터 무려 한 시간 동안이나 노부한테 자기가 케이를 못 찾고 있던 한 시간 반 동안 얼마나 무서웠고 케이가 보고 싶었고 힘들었고 외로웠는지에 대해 다 들어주고 새벽이 되어서야 둘이 꼭 끌어안고 잠들 수 있었을 듯. 그리고 다음날 청소는 마치다가 했겠지. 한 시간 반 동안 노부 힘들게 한 죄로 노부가 이번엔 즈그 케이한테 케이가 꼭 청소해야 한다고 밀어붙이고 마치다 생각에 오늘 내가 청소 안 하면 앞으로 일년 내내 노부한테 자기가 한 시간 반 동안 얼마나 힘들었는지에 대한 얘기를 들어야 할까 봐 그냥 조용히 청소했겠지ㅋㅋㅋㅋㅋㅋ
노부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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