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햎클럽
- 자유1
https://haep.club/549875781
Code 8c59
view 1142
2024.07.25 13:37
행맨 술버릇 좀 특이한데 코요테 정도만 빼고 다른 사람들 다 모르는데 술자리에서 제일 덩치 큰 사람 뒤에 비척비척 다가가서 무조건 앵기는거임. 근데 영건들 모이면 루스터가 제일 덩치가 커서 매번 루스터한테 앵기는거지. 아 따뜻해....하면서 볼 부빗부빗 이마 부빗부빗 하면서 두 팔은 앞으로 해서 근육 딴딴하게 잡힌 배에 올려놓고 웅 왜 이렇게 딱딱하지...망충하게 중얼거리는거. 근데 사실 루스터는 행맨 좋아하는 중인데 행맨은 루스터한테 감정 요만큼도 없는 상태임.
근데 공교롭게도 하필 술자리 인원들이 몇 번이 바뀌어도 루스터가 덩치가 가장 크다는 사실이 변하지 않았고 그게 하필 루스터의 오해에 불을 질렀겠지. 눈만 뜨면 자기를 못 잡아 먹어서 아르릉 아르르릉 하는 애가 왜 술만 들어가면 이렇게 노골노골 녹은 좆냥이마냥 구는건데 왜? 술 들어가고 나니까 본심인가? 본심인거야? 하면서 지 혼자 두근두근 함.
루스터도 행맨 때문에 덩달아 볼 빨개져가지고 자기 등에 딱 달라붙어가지고 비비적 거리고 있는 행맨 생각하면서 착한 생각...착한 생각....슬픈 생각....이러고 있음. 둘 다 취해서 그 꼬라지 하고 있으니까 쟨 왜 맨날 취하기만 하면 루스터한테 달라붙어서 저러냐 술 깨고 오라면서 내쫒음.
행맨도 원래 컨트롤 못 할 정도로 술 마시는거 좋아하지도 않고 오히려 싫어하는데 왜 매번 취하냐면...사실 매번 취한건 아님. 엄밀히 말하자면 코요테가 있을 때만 취함. 근데 매번 코요테가 참석하거나 아니면 둘 다 불참하거나 그런 일이 반복되면서 오해가 굳어져버림. 코요테도 처음 몇 번은 말렸는데 루스터도 딱히 싫어하는 표정은 아니고 오히려 행맨 데리고 나가서 바람 좀 쐬고 들어오니까 루스터 믿고 내버려뒀겠지ㅋㅋㅋㅋ 거기다 코요테는 루스터의 행맨에 대한 감정을 약간 눈치채고 있을듯ㅋㅋㅋㅋ 그래서 좀 믿고 내버려둔것도 있고...거기다 행맨 불꽃 헤테로라 루스터가 자기를 좋아할거라고는 상상도 못 함. 거기다가 평소에 자기 업보가 있다보니ㅋㅋㅋㅋ
원래 코요테가 항상 적정한 타이밍에 나타나서 수고했다 루스터 이제 내가 데리고 갈게 하면서 행맨 데리고 들어갔는데 어쩌다가 어느날 코요테가 술자리 중간에 돌아가버리는 일이 발생함. 근데 이미 행맨은 취해서 헤롱헤롱 한 상태인데다가 하필 이날 또 평소보다 더 취해서 그냥 뇌가 알콜에 절여진 상태임. 하비이이 어디가? 먼저 가? 왜? 나 두고? 이러고 있고 다른 동료들 깔깔깔깔 웃으면서 동영상으로 찍고 하느라 정신이 없음. 평소보다 더 취해서 칭얼거리는 제이크 행맨 세러신 모습 흔한거 아님. 다들 테이블 두드리고 내일 이거 단톡방에 꼭 올려라 쟤 반응 꼭 봐야 한다 하고 난리가 남. 그리고 행맨은 취해서 벽에 머리 기대고 커어어어 하고 혼자서 찌그러져서 잠 들어버림.
술자리 파하고 나서 자연스럽게 루스터가 자기가 데려다주겠다고 하니 나쁠게 없는 다른 동료들은 손 흔들면서 매정하게 사라지고 루스터가 자기 집으로 행맨을 데리고 가겠지. 사심 안 담겼다고 한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실제로 행맨 집과 자기 집이 그나마 가까웠음. 정확히 어딘지는 몰라도 대충 어느 동네인지는 알고 있는데 나머지 동료들은 전부 다 거리가 멀었거든.
술 취한 사람 부축하고 오는거 근육 쩌는 파일럿인 루스터에게도 힘들어서 침대에 대충 던져놓고 땀 훔치고 있는데 행맨 푹신한 침대 위인거 본능적으로 느낀건지 입꼬리 헤실헤실 올라가는거야. 어이가 없음 아까 멀미가 난다느니 천천히 걸으라느니 땡깡을 그렇게 부려놓고 이제 따땃한 집에 들어오고 침대에 눕고 나니까 웃음이 나와? 어이가 없는데도 그 와중에도 예뻐 보이는게 중증임. 내가 미쳤지. 진짜 큰일났네. 어쩌다가 이녀석을 좋아하게 됐는지 몰라.
답답해보이는 근무복을 풀어주고 이너 티셔츠는...그냥 내버려두기로 함. 불편할까봐 벨트도 풀어냄. 진짜 사심없이 술취한 동료에게 베푸는 호의였는데 벨트를 풀고 딱 고개를 드니까 녹안이랑 마주침. 그리고 루스터는 그제서야 자신의 위치가 애매하다는걸 깨달음. 벨트 벗기는거에만 신경을 쓰느라 행맨의 허벅지 사이에 왼쪽 다리를, 그리고 행맨의 왼쪽 허벅지 옆에 제 오른쪽 다리를 놓고 벨트를 풀고 있는 상황....술 마시다 잠들었다 일어났더니 동료가 제 벨트를 벗기고 있었어요 같은 상황임. 상황을 파악한 루스터가 당황해서 막 변명 하겠지.
아니야! 그...그..이건...그러니까...너 불편할까봐! 베길 까봐 그런거야!
누가 뭐랬나.
행맨도 아주 잠깐 정신 든거라 그렇게 중얼거리기만 하고 행맨도 다시 잠들고 루스터는 놀라서 후다다다닥 화장실로 도망쳐서 씻겠지. 씻고 나오면 행맨은 알아서 잠들어있고 루스터는 집주인인데 졸지에 침대 뺏겨서 여분 이불 들고 소파가서 쭈그려서 자는거. 근데 일찍 잠들었던 행맨이 새벽에 눈 반짝 떠서 괜히 루스터에게 업혔을 때 팔을 거느라 닿았던 두꺼운 목이나 옷 위로도 선명하게 느껴졌던 돌덩이 같은 근육이나 그런거 생각하면서
'나...쟤 좋아하나?' 하면서 긴가민가 하는거ㅋㅋㅋ 그렇게 썸타기 시작하는거 보고싶다
ㅈㅇㅁㅇ
루스터행맨 루행
근데 공교롭게도 하필 술자리 인원들이 몇 번이 바뀌어도 루스터가 덩치가 가장 크다는 사실이 변하지 않았고 그게 하필 루스터의 오해에 불을 질렀겠지. 눈만 뜨면 자기를 못 잡아 먹어서 아르릉 아르르릉 하는 애가 왜 술만 들어가면 이렇게 노골노골 녹은 좆냥이마냥 구는건데 왜? 술 들어가고 나니까 본심인가? 본심인거야? 하면서 지 혼자 두근두근 함.
루스터도 행맨 때문에 덩달아 볼 빨개져가지고 자기 등에 딱 달라붙어가지고 비비적 거리고 있는 행맨 생각하면서 착한 생각...착한 생각....슬픈 생각....이러고 있음. 둘 다 취해서 그 꼬라지 하고 있으니까 쟨 왜 맨날 취하기만 하면 루스터한테 달라붙어서 저러냐 술 깨고 오라면서 내쫒음.
행맨도 원래 컨트롤 못 할 정도로 술 마시는거 좋아하지도 않고 오히려 싫어하는데 왜 매번 취하냐면...사실 매번 취한건 아님. 엄밀히 말하자면 코요테가 있을 때만 취함. 근데 매번 코요테가 참석하거나 아니면 둘 다 불참하거나 그런 일이 반복되면서 오해가 굳어져버림. 코요테도 처음 몇 번은 말렸는데 루스터도 딱히 싫어하는 표정은 아니고 오히려 행맨 데리고 나가서 바람 좀 쐬고 들어오니까 루스터 믿고 내버려뒀겠지ㅋㅋㅋㅋ 거기다 코요테는 루스터의 행맨에 대한 감정을 약간 눈치채고 있을듯ㅋㅋㅋㅋ 그래서 좀 믿고 내버려둔것도 있고...거기다 행맨 불꽃 헤테로라 루스터가 자기를 좋아할거라고는 상상도 못 함. 거기다가 평소에 자기 업보가 있다보니ㅋㅋㅋㅋ
원래 코요테가 항상 적정한 타이밍에 나타나서 수고했다 루스터 이제 내가 데리고 갈게 하면서 행맨 데리고 들어갔는데 어쩌다가 어느날 코요테가 술자리 중간에 돌아가버리는 일이 발생함. 근데 이미 행맨은 취해서 헤롱헤롱 한 상태인데다가 하필 이날 또 평소보다 더 취해서 그냥 뇌가 알콜에 절여진 상태임. 하비이이 어디가? 먼저 가? 왜? 나 두고? 이러고 있고 다른 동료들 깔깔깔깔 웃으면서 동영상으로 찍고 하느라 정신이 없음. 평소보다 더 취해서 칭얼거리는 제이크 행맨 세러신 모습 흔한거 아님. 다들 테이블 두드리고 내일 이거 단톡방에 꼭 올려라 쟤 반응 꼭 봐야 한다 하고 난리가 남. 그리고 행맨은 취해서 벽에 머리 기대고 커어어어 하고 혼자서 찌그러져서 잠 들어버림.
술자리 파하고 나서 자연스럽게 루스터가 자기가 데려다주겠다고 하니 나쁠게 없는 다른 동료들은 손 흔들면서 매정하게 사라지고 루스터가 자기 집으로 행맨을 데리고 가겠지. 사심 안 담겼다고 한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실제로 행맨 집과 자기 집이 그나마 가까웠음. 정확히 어딘지는 몰라도 대충 어느 동네인지는 알고 있는데 나머지 동료들은 전부 다 거리가 멀었거든.
술 취한 사람 부축하고 오는거 근육 쩌는 파일럿인 루스터에게도 힘들어서 침대에 대충 던져놓고 땀 훔치고 있는데 행맨 푹신한 침대 위인거 본능적으로 느낀건지 입꼬리 헤실헤실 올라가는거야. 어이가 없음 아까 멀미가 난다느니 천천히 걸으라느니 땡깡을 그렇게 부려놓고 이제 따땃한 집에 들어오고 침대에 눕고 나니까 웃음이 나와? 어이가 없는데도 그 와중에도 예뻐 보이는게 중증임. 내가 미쳤지. 진짜 큰일났네. 어쩌다가 이녀석을 좋아하게 됐는지 몰라.
답답해보이는 근무복을 풀어주고 이너 티셔츠는...그냥 내버려두기로 함. 불편할까봐 벨트도 풀어냄. 진짜 사심없이 술취한 동료에게 베푸는 호의였는데 벨트를 풀고 딱 고개를 드니까 녹안이랑 마주침. 그리고 루스터는 그제서야 자신의 위치가 애매하다는걸 깨달음. 벨트 벗기는거에만 신경을 쓰느라 행맨의 허벅지 사이에 왼쪽 다리를, 그리고 행맨의 왼쪽 허벅지 옆에 제 오른쪽 다리를 놓고 벨트를 풀고 있는 상황....술 마시다 잠들었다 일어났더니 동료가 제 벨트를 벗기고 있었어요 같은 상황임. 상황을 파악한 루스터가 당황해서 막 변명 하겠지.
아니야! 그...그..이건...그러니까...너 불편할까봐! 베길 까봐 그런거야!
누가 뭐랬나.
행맨도 아주 잠깐 정신 든거라 그렇게 중얼거리기만 하고 행맨도 다시 잠들고 루스터는 놀라서 후다다다닥 화장실로 도망쳐서 씻겠지. 씻고 나오면 행맨은 알아서 잠들어있고 루스터는 집주인인데 졸지에 침대 뺏겨서 여분 이불 들고 소파가서 쭈그려서 자는거. 근데 일찍 잠들었던 행맨이 새벽에 눈 반짝 떠서 괜히 루스터에게 업혔을 때 팔을 거느라 닿았던 두꺼운 목이나 옷 위로도 선명하게 느껴졌던 돌덩이 같은 근육이나 그런거 생각하면서
'나...쟤 좋아하나?' 하면서 긴가민가 하는거ㅋㅋㅋ 그렇게 썸타기 시작하는거 보고싶다
ㅈㅇㅁㅇ
루스터행맨 루행
등록된 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