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aep.club/549985367
Code 8857
view 865
2024.07.27 14:59
뭐 그런거 있잖아 서로 텐션 장난 아닐때 갑자기 비와서 한곳에 갇히는 상황..그런 호댐 보고싶다 상양전 이후로 간질간질하게 썸타던 호댐에게 럭키한 상황이 발생했으면 좋겠음
관심 생겨서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썸 초반 단계를 즐기며 이런저런 얘기하던 양호열 정대만..갑자기 내리는 폭우에 학교에 발이 묶이다ㅋㅋㅋㅋㅋ

”대만군..우산 있어요..?”
“아..아니..”

힝구대만이 되어버린 정댐 잔뜩 울상짓겠지 이 공주도련님은 절대로 비 맞고 집에가질 않거든ㅋㅋㅋㅋ 그건 아기양키 양오얄도 마찬가지였음 대만군한테 잘보이려고 머리 빡세게 세팅하고 온 호열이 비 왕창 맞아 축축토끼 되고싶지 않겠지 가오상하니깐..ㅠㅋㅋㅋㅋ

그래서 둘이 방과 후 빈 교실 들어가서 비 그치길 기다렸으면 좋겠다 근데 아까랑 달리 분위기가 뭔가 묘한거임 비도 오고..어둑어둑해지고 빗소리 빼곤 조용하고 해서 둘 사이 텐션 장난없을듯 벌써 해 지기 시작해서 창문 밖으로는 노을 내리고..그 분위기에 휩쓸려서 사귀기도 전에 첫키스 해버렸으면 좋겠음

“아..흣, 흐..”
“후..으..”

뜨거운 숨이 섞이면서 둘의 혀도 뒤엉키는데 키스만으로도 너무 짜릿해서 둘다 찌릿찌릿 온몸에 전율이 이는 느낌이겠지 글게 정신없이 서로 입술 탐하다가 정신차려보면 문가에..누군가 와 있다는걸 깨달을듯 그건 바로 치수였음ㅠㅋㅋㅋㅋ

“…….”
“그, 그게 아니라, 잠, 시만..”
“아.”

허둥지둥대는 대만이랑 상대적으로 차분하게 탄식 내뱉는 호열이ㅋㅋㅋㅋ어떻게든 이 상황을 타개해보려는 망신살의 별 아래에서 태어난 공주출신 연상과 이미 엎질러진 물 까짓거 오늘부터 공개적으로 1일인걸로 가죠 대만군 하는 노빠꾸 미친 직진 이마와스키사토끼 연하의 환장의 조합인 호댐이었을듯ㅋㅋㅋㅋㅋ

치수 너희들에겐 정말 화가 난다 하는 표정으로 노려보면서 치를 떨겠지ㅋㅋㅋㅋㅋ그 이후로 호댐 염병떠는 연애에 매일같이 고통받는 치수일듯..그래도 나중엔 호댐 둘이 분위기 묘하면 자리 비켜주면서 둘 손에 콘돔 쥐여줄듯 다 좋으니까 제발 안전쎾쓰 하라고

호열대만
댓글 작성 권한이 없음
등록된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