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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4 15:59
카이미르가 솔의

솔은 버네스트라 제자였을 것 같음
솔이 갖나이트 됐을때 카이미르가 파다완으로 들어왔는데 카이미르는 자신의 강한 포스를 자유자재로 사용 못하게 하는 솔에게 반발한거지
당시엔 솔도 어려서 제자의 반항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버네스트라에게 도움을 요청했는데 버네스트라는 카이미르의 어둠을 꿰뚫어봤을거임

솔이 임무에 나가있는 사이 버네스트라 밑에 맡겨졌던 카이미르가 제다이 코드에 반하는 악행을 저질러 버네스트라가 카이미르를 파문시키려고 함. 카이미르는 배신감과 분노로 제다이오더에 맞섰는데 마스터/나이트급 다수를 파다완이 이길 수는 없었고... 접전 끝에 카이미르가 거의 죽음 직전까지 가서 마스터들은 카이미르를 두고 떠남. 곧 죽을거라 예상해서. 그치만 카이미르는 살아서 도망갔지

솔은 추후 버네스트라에게 카이미르는 이제 제다이가 아니라는 반쪽짜리 진실만 들었고... 바로 다른 파다완을 받게 돼서 그냥 얼떨떨한 기분이었음.
카이미르가 솔의 파다완이었던건 두세달 뿐이었고 둘의 포스적 능력치가 비슷하다는 이유로 잘맞을거라고 카운슬에서 붙여준거라 오래 알던 사이도 아니었던지라

솔은 자기가 첫 파다완을 제대로 수용해주지 못해 그가 탈선을 하고 스스로 제다이오더를 나갔다고 생각했고, 어떻게 해야 카이미르를 옳은 길로 인도해 줄 수 있었을지 반추하며 추후 제자들을 가르칠 때는 훨씬 좋은 스승이 된거

카이미르는 그때 카이미르라는 이름이 아니었고 인상도 많이 달랐어서 솔은 카이미르를 몰라봤는데 카이미르 입장에서는 자길 휴지조각처럼 쉽게 포기한 마스터가 존경받는 제다이로 자라 훌륭한 스승으로서 제자들을 포용하는거에 정신 나갈 지경인거지
근데 한편으로는 자신이 너무 엇나가지만 않았어도 솔의 햇살 아래서 행복하고 정서적으로 풍족하게 자랐을거라는 후회도 있고 애증도 생기고

나중에 진실이 밝혀지고 솔이 카이미르의 발자취에 자신의 책임이 있다고 자책하며 카이미르의 도주를 도와주면 어떡하냐. 다행히 무사히 곁으로 돌아온 오샤, 과거 때문에 늘 죄책감 느꼈던 메이, 자신이 스승으로서 실망시컸던 카이미르 모두 비행선에 데리고 제다이 오더로부터 도피하는 마스터솔,,, 존나 캐붕같지만 보고싶다

지친 미소를 지으며 그때 내가 네 옆에 있어야 했는데... 하고 속삭이는 솔과 입술을 깨물며 이젠 있잖아, 하고 대답하는 카이미르




약카이미르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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