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aep.club/549475801
Code 4098
view 549
2024.07.16 15:13
보고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열이한테는 요즘 고민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정대만만 보면 심장이 두근거린다는 것이었음.
처음에는 그냥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이마와 스키사 상양전 이후로 이게 갈수록 점점 심해져서 정대만만 보면 곤란해지는 정도에 이르겠지.
심장이 미친 것처럼 쿵쾅대고 심지어는 대만이 등장하면 뒤에 롤1린 브금이 깔리는 환청을 듣는 호열이...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정도인데도 절대 자기가 대만이를 좋아해서 그럴거라고는 생각을 못하는 호열이었음. 아직 자각 전이라 그냥 건강에 무슨 문제가 있는건가...하겠지.
병원에 가봐야하나? 부정맥인가? 너무 비정상적으로 뛰면 부정맥일수도 있으니까.
근데 그게 정대만한테만 그렇게 반응하는거면 이상하잖아? 싶어서 친구인 백군들 잠깐 불러서 확인해보는 호열이겠지. 

반응이 있...겠냐? 가까이 다가가니까 아 징그러 부랄친구끼리. 하고 서로 소름돋아하는 백호군단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내가 진짜 문제가 있나보다. 싶어서 병원에 가보는 호열이. 
결과는 부정맥이...겠냐? 존나 건강하고 팔팔한 이팔청춘 양호열이었음.
하 대체 뭐지? 아무리 머리를 싸보고 고민해봐도 답이 안나와서 대만이한테 직접 찾아가는 호열이겠지. 

대만이를 보니까 또 미친듯이 심장이 뛰기 시작함. 진짜 어이없네...(눈도 땡글해서 토끼같고. 몸은 또 사슴같이 저게 뭐야.) 아!!!!!!!!!! X발!!!!!!!!!!
괄호 안의 생각은 빼고 외쳐버린 양호열ㅋㅋㅋㅋ대만이 놀라서 얘가 왜 이러지;;;하고 있는데 

호열이 멍하게 대만이 바라보면서 "대만군...나 대만군 좋아하나?"
해버렸으면 좋겠다
댓글 작성 권한이 없음
등록된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