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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3 19:55
여기서도 대만쌤 얘기 나왔어서 생각나서 ㅈㅇ

분명 멋지고 다정하고 여러 사람의 호감을 사는 그런 정대만인데, 묘하게 허당끼 있고 어수룩해서 망신살 뻗치면 보는 사람 눈 질끈 감게 만드는 정댐 언제쯤 안 좋아지냐고ㅋㅋ

선생님 되어도 망신살 그대로인 정대만 보고싶다.

정대만 선생님 농친자라서 인터넷 검색하는거 농구 관련된 것밖에 없을듯 농구공, 이번 시즌 크블 순위, 농구 선수 정보, 다음 경기 일정 등등 검색 기록 그런걸로밖에 안 차 있는데 어느날 농구 유니폼 검색하다가 옆에 딸려있는 성인 광고 팝업 같이 떠버림...근데 정대만 선생님 그것도 모르고 자리 떠 버리겠지 

그리고 그걸 교무실에 들른 양호열이 봐야 옳다.

아기양키 양오얄 정대만 선생님이 친선 경기에서 활약하는 모습 보고 너무 멋져서 저도 모르게 지금은 좋아한다고 외쳐버렸는데, 정대만 선생님한테는 그저 자기가 제자 1이나 다름없는건 여전한거 같아서 요즘 좀 꽁기해 있는 상태임ㅋㅋ 그런 양호열이 정대만 선생님 데스크에 들렀을 때 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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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딴 야망가스러운 성인용품 판매 사이트 팝업임. 양호열 순간 정신 아득해지는데 곧 옆에 떠 있는 검색 기록 같이 보고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 바로 깨닫겠지. 그 자리에 잠시 멍하니 서 있는 양오얄 옆에 어느새 정대만 선생님 와서는 어? 하다가

"우아아아아아아악!!!! 이게 뭐야!!!!! 아아아악!!!!!"

제가 더 놀라서 미친듯이 소리지르는 정대만 선생님ㅋㅋㅋ허둥지둥 팝업 끄고 인터넷 창 다 내려버리는데 그게 더 수상해 보이는걸 정대만 선생님만 모름...바부 대만쌤 제 옆에 서 있는 양호열 눈치 미친듯이 보겠지 호, 호열아. 방금 거는, 진짜, 오해야...하고 울상 짓는데 양호열 당연히 오해도 안 했고 어디 가서 말할 생각도 없음. 


그런데...

"비, 비밀로 해...줄거지?"

하고 눈물 그렁그렁한 얼굴로 자신을 올려다보는 정대만 선생님과 아까 봤던 성인 광고 사이트의 초특대 남친셔츠 사이즈 농구 유니폼이 겹쳐지면서...양호열 안에서 뭔가 스위치가 켜지다.



그날밤 양호열 알몸에 특대 사이즈 농구 유니폼만 입고 있는 정대만 선생님 꿈에 나와서 그걸로 몽정함

하 그 뒤에 정대만 선생님 제 발 저려서 비밀 지켜주는 목적으로 양호열한테 먼저 원하는거 없냐고 물어보고 챙롬처럼 몸 대주려고 해서 결국 저 초특대 남친셔츠 농구 유니폼 입고 (특별 증정품 딜도 혹은 에그 중 하나도 같이 써야 옳음) 제자 양호열이랑 메챠쿠챠 떡치는게 보고싶었던 건데 정력 딸린다 누가 좀 써줘 릷


호열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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