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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7 03:32
나는 개붕적으로 작년 잠실이 이틀연속 관크 개심하게 당했어서
노엘이 주는 기쁨도 컸지만 스크레스도 존나 심했음...관크새끼들 다 죽어
아 그냥 이대로 좀 내한가는거 쉴까하다가
그래도 노엘이 바로 또 와주고 단청이미지까지 쓰면서 좀 신경쓰는거 같아서
일단 예매함
현생이 좀 급한게 있어서 갈말 고민하다가
노엘 슬럼프+ 당분간 최소 2,3년은 안올거 같아서 일단 갔는데 가길 잘한듯
난 A구역 거의 문닫고 들어가는 수준으로 맨뒤에서 봄
여기 나름 조용하고 소소하게 즐기더라 나부터도 그냥 흠칫둠칫...
즐겁게 떼창하는 분위기는 아니였음 ㅇㅇ
그래서 A구역 구렸다는 말나오는듯...
근데 나는 내 나름대로 재밌게 잘놀았다 뭐 사바사니까 ㅇㅇ
아쉬운것도 이해함 ㅇㅇ
어쩌면 개쩔었던 공연들을 추팔하느라
지금의 공연을 더 집중 못하는거 아닌가
스스로 생각하게되고....
자꾸 비교해봤자 뭐 나오나 싶고
뭐 매 내한마다 개쩌는 경험을 하는것도 솔직히 욕심이구나 싶어서
내 마음이랑 사고방식을 좀 고치게되더라...ㅇㅇ
일단 관크 심하게 안겪었고
생각보다 시야 개쓰레기 아니였어서 감사했고
음향 뭐 고척에 비하면 괜찮았음....고척에 비하면....
출력만 무식하게 높이고 악기들 밸런싱 안맞고
미묘하게 마이크에서 소리나는거 같았지....
라네코 죽어
신기한게 콘서트에서 좀 안좋아서 안가려다가도
담엔 좀 즐겁겠지 싶어서 가게되고
즐거우면 즐거웠어서 담에도 그렇겠지 싶어서 또 가게되는듯...ㅇㅇ
작년에는
관크 실시간 당하면서 존나 억울해서
오히려 더 존나 방방뛰고 막 신나게 놀았는데
올해는 작년처럼 그렇게 한것도 뭔가 그냥 부질없다고 느껴서
그냥 뭔가 좀 감상을 하면서 좀 관람하고 싶어서
나름 흠칫둠칫하면서 떼창 포인트에만 좀 하고 감상했는데
이것도 나쁘지 않더라...
근데 공연장이 크고 사람도 많다보니
감상하는 사람, 떼창하는 사람 나뉘는 비율도 클거고
생각보다 그래서 아다리 안맞는게 더 잘보였던거 같기도함...
그리고 공연시간이 21시라 좀 많이 늦은 시간이라
노엘이 공연 지연되지않게, 늦게 끝나지 않게
바로바로 곡들 사이에 쉴틈을 줄이고 이어나가는거 같았음..
9시에 시작했으니 노엘나름대로 시간조절생각한거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임....
첫곡이였나 하고나서 기침했는데 좀 추스리고 물좀마시고 진정시키고 갈줄알았는데
바로 다음곡 들어가서 좀 놀랐음....
일단 같은 1시간 30분 공연이라해도 8시에 시작하는거랑 9시에 시작하는게
확실히 다를텐데
8시에 시작했으면 좀 여유있게 갔을거 같은데
그게 아니라 다들 좀 튜닝안맞거나, 목이 좀 근질거리거나 힘들어도 프로답게 휙휙 이어가는 느낌이라
존경스러우면서도 아쉽더라 ㅠㅠㅠㅠㅠ
시간이없으니 뭐 말을 더 듣고, 물어보고, 호응유도하고 그럴게 적을수밖에 없다고 느낌...
라네코 죽어
사람들도 5시부터 줄서서 8시에 공연보다가 본공은 또 9시고
그러니 흠칫둠칫도 최선아니였을까 싶음...
그냥 5시에 줄세우고 6시에 오프닝밴드하고
7시에 시작했어야지...
그래야 좆같은 킨텍스라도 사람들이 집에 적어도 12시에는 들어갈거 아니냐고
라네코 죽어
8시에 본공시작했던 때에도
막차시간이나 기차시간때문에 앵콜곡 중간에 나가는 사람들 꽤 잇었는데
무슨 배짱으로 9시에 공연을 시작했지 라네코?
라네코 죽어
솔직히 노엘도 아침부터 일어나서 사운드체크하고 일정 빡셌을텐데
굳이 밤 9시에 시작했어야했나
우리도 힘들고 하플버도 힘들지 않았을까
라네코 죽어
떼창도 좋았지만
연주 감상하면서 보는것도 좋긴하다...
노엘도 그렇고 하플버 멤버들 다 건강튼튼해서
오래오래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라네코는 킨텍스에서 공연열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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