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3년에도 정신과 의사가 있었다면 우리의 우울하고 고통받는 주인공도 변했을 거고 이 이야기도 달라졌겠죠. 
하지만 정신과 의사는 없었고 그는 변할 수 없고 이야기도 달라질 수 없습니다. 그러니 별 수 있나요" 

ㅋㅋㅋ 21세기의 시청자로서 한번쯤 든 생각을 내레이터가 고대로 읊어주는 묘한 상황.. 이것도 일종의 제4의 벽 깨기지?


길퍼드 어릴 때 ㅅㅍ ㅅㅍ한 얘기 나중에 다 알고 나면 얘는 진짜 심리적 요인이 컸구나 근데 그걸 가족끼리 대화로 솔직하게 풀었으면 뭔가 더 일찍 해결됐겠구나.. 싶음 

+ 트라우마 있는 남캐는 맞는데 그걸 폭력적으로 푼다거나 막 민폐 끼치는 놈은 아니라서 정 주기 쉬움ㅋㅋ 처음엔 실존인물 생각나서 전혀 기대 없었는데 진짜 이름 하나만 따왔고 완전 픽션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