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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8 21:01
행맨처럼 자존심 빵빵한 애가 뭔가 반쪽짜리거나 하자 있거나(열성 오메가라거나 불임이라거나) 향이 없는 오메가라거나 그래서 자존감 낮은걸 비행으로 푼다는 설정 너무 좋아함.... 왜 이렇게 좋냐ㅠㅠㅠㅠ 그리고 허드너씨가 형이라서 거기에 열등감 가지는 것도 좋아함 허드너씨 진짜 열등감 폭발하게 만드는 형일것 같음 근데 사람도 좋아서 질투하는 내가 치졸해지고 현타오는...마음껏 미워하지도 못 하게 만드는 그런 사람일것 같은 느낌이지 않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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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그래서 행맨이 낮은 자존감을 비행으로 메꿔보려고 하다보니까 행맨 인생에 비행 말고는 남는게 없는거지 제이크 세러신도 사라진지 오래인거지 근데 루스터랑 자꾸 비행 스타일로 충돌하다보니까 약간 혼란도 오고 그러면 좋겠다. 여태까지 '행맨'으로 살아왔던 제이크 세러신이 본인의 아이덴티티나 마찬가지인 행맨을 부정당하면서 혼란스러워지는거...루스터를 좋아하는 마음과는 별개로 자꾸 자신 속의 행맨이 사라지는거 같아서 두려웠겠지 그래서 더 루스터한테 어그로 끌고 컁컁 거리는 좆냥이가 되고...


루스터를 좋아함으로써 제이크 세러신 안에서 '행맨'이 사라질까봐 두려워서 오히려 방어기제로 루스터 더 좋아하기 싫어서 어그로 세게 끌고, 그래서 루스터한테 경멸 받으면서 안심하고, 그러면서도 루스터에게 경멸받는게 슬프고 외롭고 서러워서(사실 스불재임) 또 자낮되고...자낮되다 보니까 루스터를 좋아하는게 무서워서 또 방어기제로 어그로 끌고...악순환 반복일거 같음




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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