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햎클럽
- 요리
https://haep.club/549054832
Code 809f
view 871
2024.07.05 15:11
호열이가 알바하는 성인용품 가게에 정대만 오는거 bgsd
"저...이거 계산좀...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귀신이라도 봤나. 왜 그렇게 놀라요?"
"너, 너, 너, 네가 왜, 여기에...! 양,호열...!"
"네, 네, 네 저 맞아요. 오랜만이네요 대만군. 딜도 사러 왔어요?"
자기를 보고 귀신을 본 것 마냥 까무러치는 대만이에 호열이가 한숨 푹, 쉬면서 정대만이 들고 온 딜도 바코드나 찍겠지. 오랜만이라고는 했는데 진짜 오랜만이긴 하네. 정대만이 대학에 간 후로 처음 보는 거니까 한 5개월 만인가...
여전하네 정대만은. 잘 놀라는 것도, 날 보면 무서워하는 것도,
그리고...여전히 잘생긴 것도.
호열이는 정대만을 위아래로 한번 쓱 훑었음. 대학에 가더니 한층 더 물 오른 듯한 외모.
아, 좀 괘씸하다. 이렇게 생겨놓고는 대학 가자마자 성인용품점에 와? 그것도 골라온게 오나홀도 아니고 딜도라니.
비식 웃음이 나왔음. 그런 호열이의 비웃는 듯한 미소를 보고 대만이가 얼굴이 새빨개짐.
"야, 너, 너는...미성년자가...이런데서 일해도 돼?"
"그런 미성년자가 일하는 성인용품점에 와놓고 말이 참 많네요."
"아, 아니...그게 아니라! 학교에서 알면...어쩌려고..."
"뭐 선생들한테 혼나고 근신이나 몇일 먹겠죠. 그보다 학교에 알려지면 곤란한 건 그쪽 아닌가? 안그래요? 딜도 사러오신 대.만.군?"
"...!!!!!"
호열이가 성인용품점에서 일하게 된 계기는 별것 아니었음. 시급을 제일 많이 쳐준다. 백호네랑 함께 일했던 고깃집이나 다른 요식업계 알바처럼 몸을 많이 안써도 된다. 하루종일 데스크에 앉아서 에어컨 쐬면서 만화만 봐도 돈을 준다고.
좀 심심하긴 한데, 지금처럼 흥미로운 손님이 오면 얘기가 또 다르지.
"야...제발, 주변에 말 안해주면 안되냐...비밀좀 지켜주라."
"어려울 건 없죠. 난 입이 싼 편도 아니고. 근데 공짜로?"
"...원하는게 뭔데..."
"지금 당장은 모르겠고. 나중에 내가 원하는게 있을때 얘기할게요."
"...그게 언젠데...나 언제 볼 줄 알구..."
"대만군 또 올거잖아."
"..."
왜 그런말을 했는지 자기도 잘 모르겠는 호열이었음.
주변에 떠벌리고 다니는 성격도 아니니 굳이 대가니 뭐니 얘기할 것도 없지만, 정대만이 먼저 저렇게 친절하게 제안을 하잖아. 원하는게 뭐냐고.
내가 정대만한테서 원하는거?
모르겠는데.
근데 정대만이 저렇게 초식동물 마냥 벌벌 떠는걸 보는 건 좋아. 그것도 나 때문에.
예전부터 호열이는 정대만을 짓궂게 괴롭히곤 할때 쾌감을 얻었음. 살짝 놀리는 정도는 괜찮잖아. 이 사람은 재밌고. 흥미롭고.
정대만은 나한테...
"근데 사이즈 그걸로 괜찮겠어요?"
"...!!! 너, 너는 무슨, 그런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니..."
"여기 성인용품점인거 그새 잊었나보네. 대만군 머리가 나빠?"
"...난, 이런거 잘, 몰라서...사이즈고 뭐고..."
"남자친구꺼가 그거보다도 작은가봐? 눈물이 나올려고 하네."
"!!!!! ////// 그런거 아, 아니라고!!!!!!"
얼굴이 새빨개져서 소리를 꽥 지르는 대만군을 보니 호열이는 꽤나 즐거웠음.
역시 놀리는 맛이 있단말야.
그런데...왜 이렇게 기분이 좆같지?
그날 딜도 계산 잘 해주고 덤으로 콘돔 몇개까지 넣어주고 정대만을 돌려보낸 호열이. 곱씹을수록 기분이 좆같음.
딜도를? 누구 자지가 그렇게 작아서 정대만을 만족 못시키는...까지 생각하니 기분이 더 좆같아지는 호열이겠지.
맨날 붙어다니던 박철인가 그 자식인가? 아니면 대학에서 새로 만난 남자?
씨발, 짜증나!!!!!!!!!!!!
하고 자기도 모르게 사자후를 질러버린 호열이. 옆집에서 벽을 쾅쾅 두드리며 좀 조용히 해라!!!! 하는 소리가 들려오는데 더 가라앉는 기분이 된 호열이는 밖으로 담배를 피우러 나가겠지.
덤으로 넣어준 콘돔에 끼워넣은 자기 전화번호를,
정대만이 발견하기를 바라면서.
-----
호댐 이런거 너무 잘어울림...
대만이 그냥 성 정체성을 깨달은 아다라 혼자 쑤시려고 사는건데 호열이가 잔뜩 오해하면서 자기 감정 자각하는게 좋아ㅋㅋ
대만이한테 하나하나 가르쳐주면서 대딩 성교육 시켜주는 고딩이 보고싶다...
나중엔 성인용품점 뒷방에서 온갖 기구 써가면서 급하게 떡치는것도...
호댐붕들 잘 찾아오라고 이삿짐 조금씩 옮겨본다..!
"저...이거 계산좀...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귀신이라도 봤나. 왜 그렇게 놀라요?"
"너, 너, 너, 네가 왜, 여기에...! 양,호열...!"
"네, 네, 네 저 맞아요. 오랜만이네요 대만군. 딜도 사러 왔어요?"
자기를 보고 귀신을 본 것 마냥 까무러치는 대만이에 호열이가 한숨 푹, 쉬면서 정대만이 들고 온 딜도 바코드나 찍겠지. 오랜만이라고는 했는데 진짜 오랜만이긴 하네. 정대만이 대학에 간 후로 처음 보는 거니까 한 5개월 만인가...
여전하네 정대만은. 잘 놀라는 것도, 날 보면 무서워하는 것도,
그리고...여전히 잘생긴 것도.
호열이는 정대만을 위아래로 한번 쓱 훑었음. 대학에 가더니 한층 더 물 오른 듯한 외모.
아, 좀 괘씸하다. 이렇게 생겨놓고는 대학 가자마자 성인용품점에 와? 그것도 골라온게 오나홀도 아니고 딜도라니.
비식 웃음이 나왔음. 그런 호열이의 비웃는 듯한 미소를 보고 대만이가 얼굴이 새빨개짐.
"야, 너, 너는...미성년자가...이런데서 일해도 돼?"
"그런 미성년자가 일하는 성인용품점에 와놓고 말이 참 많네요."
"아, 아니...그게 아니라! 학교에서 알면...어쩌려고..."
"뭐 선생들한테 혼나고 근신이나 몇일 먹겠죠. 그보다 학교에 알려지면 곤란한 건 그쪽 아닌가? 안그래요? 딜도 사러오신 대.만.군?"
"...!!!!!"
호열이가 성인용품점에서 일하게 된 계기는 별것 아니었음. 시급을 제일 많이 쳐준다. 백호네랑 함께 일했던 고깃집이나 다른 요식업계 알바처럼 몸을 많이 안써도 된다. 하루종일 데스크에 앉아서 에어컨 쐬면서 만화만 봐도 돈을 준다고.
좀 심심하긴 한데, 지금처럼 흥미로운 손님이 오면 얘기가 또 다르지.
"야...제발, 주변에 말 안해주면 안되냐...비밀좀 지켜주라."
"어려울 건 없죠. 난 입이 싼 편도 아니고. 근데 공짜로?"
"...원하는게 뭔데..."
"지금 당장은 모르겠고. 나중에 내가 원하는게 있을때 얘기할게요."
"...그게 언젠데...나 언제 볼 줄 알구..."
"대만군 또 올거잖아."
"..."
왜 그런말을 했는지 자기도 잘 모르겠는 호열이었음.
주변에 떠벌리고 다니는 성격도 아니니 굳이 대가니 뭐니 얘기할 것도 없지만, 정대만이 먼저 저렇게 친절하게 제안을 하잖아. 원하는게 뭐냐고.
내가 정대만한테서 원하는거?
모르겠는데.
근데 정대만이 저렇게 초식동물 마냥 벌벌 떠는걸 보는 건 좋아. 그것도 나 때문에.
예전부터 호열이는 정대만을 짓궂게 괴롭히곤 할때 쾌감을 얻었음. 살짝 놀리는 정도는 괜찮잖아. 이 사람은 재밌고. 흥미롭고.
정대만은 나한테...
"근데 사이즈 그걸로 괜찮겠어요?"
"...!!! 너, 너는 무슨, 그런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니..."
"여기 성인용품점인거 그새 잊었나보네. 대만군 머리가 나빠?"
"...난, 이런거 잘, 몰라서...사이즈고 뭐고..."
"남자친구꺼가 그거보다도 작은가봐? 눈물이 나올려고 하네."
"!!!!! ////// 그런거 아, 아니라고!!!!!!"
얼굴이 새빨개져서 소리를 꽥 지르는 대만군을 보니 호열이는 꽤나 즐거웠음.
역시 놀리는 맛이 있단말야.
그런데...왜 이렇게 기분이 좆같지?
그날 딜도 계산 잘 해주고 덤으로 콘돔 몇개까지 넣어주고 정대만을 돌려보낸 호열이. 곱씹을수록 기분이 좆같음.
딜도를? 누구 자지가 그렇게 작아서 정대만을 만족 못시키는...까지 생각하니 기분이 더 좆같아지는 호열이겠지.
맨날 붙어다니던 박철인가 그 자식인가? 아니면 대학에서 새로 만난 남자?
씨발, 짜증나!!!!!!!!!!!!
하고 자기도 모르게 사자후를 질러버린 호열이. 옆집에서 벽을 쾅쾅 두드리며 좀 조용히 해라!!!! 하는 소리가 들려오는데 더 가라앉는 기분이 된 호열이는 밖으로 담배를 피우러 나가겠지.
덤으로 넣어준 콘돔에 끼워넣은 자기 전화번호를,
정대만이 발견하기를 바라면서.
-----
호댐 이런거 너무 잘어울림...
대만이 그냥 성 정체성을 깨달은 아다라 혼자 쑤시려고 사는건데 호열이가 잔뜩 오해하면서 자기 감정 자각하는게 좋아ㅋㅋ
대만이한테 하나하나 가르쳐주면서 대딩 성교육 시켜주는 고딩이 보고싶다...
나중엔 성인용품점 뒷방에서 온갖 기구 써가면서 급하게 떡치는것도...
호댐붕들 잘 찾아오라고 이삿짐 조금씩 옮겨본다..!
등록된 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