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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6 17:35


우산학원2 ㅅ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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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씨: 당장 내 아들한테서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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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어떻게 나한테 이래? 난 당신한테 정말 잘 해줬어! 난 열심히 일했어
그리고 당신에게 신의를 지켰어 (밤에 야근하러 간다고 하고 스트립 클럽 갔음)
자폐아 낳았다고 당신한테 뭐라고 한적도 없고 (씨씨 앞에서 할런 자폐아라고 빈정대고 구박했음)
난 가정을 떠나지 않았다고! (그외에도 씨씨가 제발 이러지 말라고 애원하는데 다른 사람 앞에서 씨씨 몸 주무르기 등등..)
그것보다 더 많은걸 바라면 안되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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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씨: 난 그 이상을 바랄 수 있어, 칼
더이상 당신한테 바라지 않는것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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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씨는 칼이랑 결혼 생활 하는 내내 가부장제 아래서 소유물이나 아랫사람 취급 당해왔고 항상 거기에 순종해왔음
그런데 우연히 바냐를 만난 뒤로 바냐와의 관계에서 진정한 애정과 존중을 경험하고 자신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게 됨

그래서 칼이 마지막에 자기는 좋은 남편이고 너는 그 이상을 바라면 안된다고 가스라이팅 했을때
씨씨가 전혀 휘둘리지 않고 '난 더 좋은것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야. 더이상 당신에게 요구하지 않는것 뿐이지' 하고 응대하는게 너무 좋았음
이게 진정한 사랑이고 성장이지.. 바냐씨씨는 진짜 전설이다

하여간 우산학원 약간 말도 안되는 오타쿠 캐뽕물 이미지가 강한데
그것도 있긴 하지만 심리 문제나 성장에 관한 내용도 진짜 잘 다룬 작품이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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