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aep.club/549171980
Code d33b
view 509
2024.07.08 16:18
옥외 - 칼라단 활주로 - 낮

아트레이데스 깃발 여러 개가 바람에 휘날린다. 

폴은 눈을 가늘게 뜨고 밝은 아침 하늘에 떠있는 먼 우주선을 바라본다. 빠르게 다가온다. 

거대한 제국의 우주선이 착륙한다. 문이 열리고 붉은 카펫이 자동으로 배치되며 활주로를 빠른 속도로 가로지르며 펼쳐진다.

한 무리의 귀빈들이 내린다. 서로 다른 지위의 의례복을 입고 있는 남녀가 화려한 두루마리를 든 눈에 띄게 정중한 남자를 따른다.

그들은 활주로를 가로질러 나아간다. 양쪽에는 아트레이데스 장교들이 대형을 이루고 있다. 붉은 카펫 끝에서 기다리고 있다. 

레토 아트레이데스 공작은 의례용 귀족 정복을 입고 있다. 군인의 몸에 시인의 눈을 하고 있다. 그의 옆에는 레이디 제시카가 있다. 

그들의 좌우에는 멘타트가 틀림없는 투피르 하와트, 그리고 거니 할렉이 서있다. 공작이 따듯한 환영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에 그는 뚱하게 거북해하고 있다.  

레토는 시선을 정면에 똑바로 두면서도:
 
레토
(거니에게 속삭인다)
웃게, 거니.

거니의 찡그린 얼굴은 변화가 없다
 
거니
(속삭이며 답한다)
웃고있습니다.

거니의 대답은 공작을 실제로 웃게 만들고, 이에 따라 거니도 실제로 아아아주 조금 웃는다. 
 
레토
이 규모로 여기까지 오는데 저들이 얼마를 썼겠는가?

질문은 하와트를 멘탄트 모드로 움직이게 한다. 계산을 하는 동안 그의 눈이 뒤로 뒤집혀진다. 

하와트
(눈을 깜박이며)
길드 항법사 3명, 52 파섹으로.. 스파이스 대략 40 데카그램 ..  왕복 여정에 총 146만 솔라리스 입니다. 

레토와 거니가 한숨을 쉰다. 

(중략)
변화의 전령(이어서)
아트레이데스 가문은 랜스래드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존경받는 가문이다. 하코넨 가문의 실패에 따라 다른 가문들은 아트레이데스 가문에 희망을 건다. 샤담 4세께서도 동의하셨다.  

과장된 딱 소리와 함께 전령이 두루마리를 펼친다. 
 
변화의 전령(이어서)
아트레이데스 가문은 즉시 아라키스를 점령하고 관리자로서 봉사하라. 받아들이겠는가?

레토가 앞으로 걸어나오고 아트레이데스들이 일제히 그를 향해 몸을 돌린다. 
 
레토
수 세기동안 아트레이데스는 명예를 위해 싸웠다. 가문뿐만 아니라 모두를 위해. 지금 황제께서 우리에게 조건없는 신뢰를 보내주셨다. 황제께서 우리가 아라키스에 평화를 가져다 주길 바라신다!

이것은 단순한 형식적인 말이 아니었다. 그건 열정이었다. 그리고 아트레이데스 사람들의 얼굴에서 우린 느낄 수 있다.. 그들은 자신들의 공작을 사랑한다. 폴도 그것을 느낀다. 그의 아버지는 위대한 사람이다. 위협적일정도로 위대한 사람.
 
레토(이어서)
우리는 아트레이데스다. 우리가 응하지 않는 부름은 없다. 우리가 배반하는 믿음은 없다. 황제께서 우리에게 이끌라고 하셨다. 
(울림)
아트레이데스는 받아들인다. 


하나된 목소리로 장교들이 소리친다:
 
장교들
아트레이데스! 아트레이데스! 아트레이데스!

전령은 만족한다. 그는 레토 공작에게 다가오라고 제스쳐를 한다. 
레토는 의례용 깃펜을 잡고 두루마리에 서명한다. 

그러자 베네 게세리트 자매가 앞으로 나와 작은 밀납 조각에 불을 붙이며, 밀납이 두루마리 위에 뚝뚝 떨어지며 웅덩이를 만들 동안 스스로에게 기도문을 중얼거리며 외고있다. 
 
변화의 전령
공작님 인장을, 

레토 공작은 손을 든다. 손에는 인장 반지가 있다. 그는 조심스럽게 밀납에 반지를 누른다. 

(중략)

레토가 직인에서 반지를 떼어낸다. 전령이 확인하고 만족해한 뒤 두루마리를 다시 빠르게 만다. 
 
변화의 전령 (이어서)
황제께서 변화의 판관을 선임하셔서 이행과정을 감독하도록 하셨습니다. 도착하시면 판관이 당신을 찾아뵐겁니다. 

공작
그럼.. 다 끝난건가?

전령이 공작의 눈을 똑바로 바라본다. 그의 얼굴에 불편한 미소가 희미하게 보인다. 
 
변화의 전령
다 끝났습니다. 




재생다운로드192fcecc7867eae4aaebe0f2823a3d25.gif

2D_01.jpg

군인의 몸에 시인의 눈....


재생다운로드IMG_9877.gif
2D_02.jpg
이것은 단순한 형식적인 말이 아니었다. 그건 열정이었다. 그리고 아트레이데스 사람들의 얼굴에서 우린 느낄 수 있다.. 그들은 자신들의 공작을 사랑한다. 폴도 그것을 느낀다. 그의 아버지는 위대한 사람이다. 위협적일정도로 위대한 사람.


재생다운로드IMG_9879.gif


오작레토 브롤린거니 티모시폴

 
댓글 작성 권한이 없음
등록된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