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디 루루 안아조..”











“.. 베이비랑 똑같네.”








베이비가 낳은 아기 아니랄까 봐 생긴 것도 하는 짓도 밥이랑 똑닮은 루루를 보고 행맨은 순간 벅차올라 한 2초 정도 울컥할 거야 그럼 그 모습이 익숙한 루루는 작은 미간을 모으면서 대디야 하고 불렀지 그만하고 빨리 안으라구. 팽팽 바지를 잡아당기는 손짓에 그제야 입꼬리가 귀에 걸린 행맨이 루이스를 번쩍 안아올려서 전투기 놀이라며 전속력으로 뛰어 집으로 갔겠지



























“베이비 이틀 연속으로 햄버거를 먹는 건 잘못된 거야.”










“...지아빠랑 똑같네 아주.”









모처럼 행맨이 단기 훈련을 간 사이에 하고 싶은 건 다 해보려 했는데 조그마한 감시자가 있을 줄 누가 알았겠냐구
생긴 건 나를 쏙 빼닮았으면서 가끔 행맨이랑 똑같이 인상을 쓰고 행맨이 할법한 말을 내뱉는 루루를 보면 얘가 우리의 아기가 맞긴 하구나 싶은 밥이겠지

결국 이틀 연속으로 햄버거를 먹으려던 베이비의 꿈은 물거품이 되어서 통밀빵 샌드위치로 합의되었대






겉모습은 밥 속은 행맨인 루루



작고! 동그랗고! 강하다!
















행맨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