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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0 19:16
좌파를 악마화한 이들의 책임은 막중합니다.
그들은 극우주의적 논리와 인종차별, 외국인 혐오를 사소한 것으로 치부하도록 유도해온 바로 그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정중해 보이는 RN(Rassemblement National, 국민연합, 프랑스의 극우파 정당)의 언변 뒤에는 타인에 대한 혐오가 숨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여성의 권리에 대한 경멸과 힘 있는 자들에 대한 보호, 그리고 그 권력자들 스스로도 그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들은 RN이 자신들의 특권을 건드리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본인들 배를 불리기 위해 산업이 계속 파괴를 일삼는 것을 막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들은 역대 정부에 의해 수십 년 동안 잊혀진 가장 약하고 불우한 사람들, 그들에게 희망을 걸고 있는 바로 그 사람들을 계속 공격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악의를 품고 악마를 만들어내 허수아비로 내세워 흔들어댑니다. "이슬람좌파주의", "페미나치", "환경 테러리스트"라는 악마들이 바로 그것이죠.
그들은 역할을 뒤집고, 언어를 파괴하고, 단어의 의미를 변질시켰습니다.
저 멀리에 있는 바게트국 얘기인데도 그리 낯설게 느껴지지가 않는다는 건 좀 슬픈데 그래도 유명 배우가 이렇게 공개적인 자리에서 대놓고 목소리 내는 거 보면 그래도 세상이 바뀌겠지하는 희망도 같이 듦.... 스완이 마지막에 그래도 우리가 이 자리에 모인 건 내일이 오늘보단 더 나빠지지 않기를 바라기 때문이라고 말한 것처럼.... 하 이런 바와바정 교주를 둬서 너무 행복하다ㅠ
스완아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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