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햎클럽
- 자유1
https://haep.club/549428688
Code ed79
view 160
2024.07.14 23:41
뒤늦게 들어간 대학 2년만에 조기졸업하고 나사에서 일하게 된 사라라든지... 정장 말끔히 차려입고 출근준비 완벽히 끝낸 사라가 부엌으로 가면 테이블엔 김 모락모락 나는 계란 요리 두 접시가 준비되어 있겠지. 한 접시 앞에 앉아서 몇 술 뜨고 있으면 층계참 쪽에서 누가 '젠장, 내려놓으라고요! 내 발로 갈 거라고!' 툴툴대는 게 들림. 곧 팔백에게 양 겨드랑이를 잡혀 심1바 자세로 덜렁덜렁 들려 온 존이 그대로 사라의 옆 의자에 모 심듯이 꽂힘. 존이 계속 빽빽대면 팔백이 지지 않고 "늘 말하지만 내가 깨울 때 일어났더라면 우리 모두 행복했을 거다." 하며 유리잔 두 개를 꺼내 유기농 오렌지주스를 정확히 200ml씩 똑같이 따라 주고, 발밑에서 혀를 쭉 빼고 헥헥거리는 강아지의 밥그릇에도 사료를 부어 줌. 존은 편 들어 달라는 간절한 눈으로 사라를 바라보지만 사라는 "고마워, 밥. 내 일과 중 가장 힘든 일을 손쉽게 해결해 줘서."하고 싱글거리며 존의 뺨에 뽀뽀할 뿐임. 로켓 과학자라는 직업을 이용한 사라 식 농담임.
이런 행복한 일상 ㅂㄱㅅㄷ... 팔백이 "존 코너, 녹황색 채소를 먹어라." 같은 소리 하는 것도 보고십어. 우리 로봇 돌려줘 우리 로봇 차캐요...ㅠㅠ
이런 행복한 일상 ㅂㄱㅅㄷ... 팔백이 "존 코너, 녹황색 채소를 먹어라." 같은 소리 하는 것도 보고십어. 우리 로봇 돌려줘 우리 로봇 차캐요...ㅠㅠ
등록된 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