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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5 23:31
* SCP 익숙하지 않은 붕들은 격리절차 건너뛰고 설명부터 읽기 추천함!



엄청 키 큰 애들


일련번호: SCP-2256

등급: 유클리드(Euclid)



특수 격리 절차: SCP-2256에 관한 정보는 점진적 항밈 부식효과의 대상이다. 그 정보가 얼마나 상세한지 또 정확한지 정도 및 기억매체의 물리적 복잡성에 따라 부식 속도는 달라진다. 철저하고 상세한 학술 논문, 사진, 전자적으로 저장된 정보들은 매우 빠르게 부식한다. 이에 비해 두루뭉술한 묘사, 연필 스케치, 종이 문서 등은 상대적으로 느리게 부식한다.

고로 전자 데이터베이스상의 본 항목은 SCP-2256을 개괄적으로만 설명해야 한다. SCP-2256의 외모, 가설상의 진화계보상 조상, 생리, 식성, 습성, 발성, 생활사, 지적능력, 생태적 역할, 문화적 중요성 등은 하드카피로 작성하여 제19기지 1-053번 궁륭실에 보관한다. 전자 데이터와 하드카피 데이터 모두 그 부식 속도를 세심히 감시해야 한다. 현재로서 이러한 부식을 멈추거나 되돌릴 수 있는 기술은 없다.

이러한 항밈적 효과들의 지속 및 효과로 인해 유클리드로 지정되기는 했지만, SCP-2256 자체는 절멸했으며 특별한 격리 절차가 필요하지는 않다.



설명: SCP-2256은 남태평양 폴리네시아의 여러 섬들에 서식하던 초거대동물gigafauna로, 학명은 크립토모르파 기간테스(Cryptomorpha gigantes)이다. SCP-2256은 다른 지적 존재가 자신을 인지 또는 기억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도록 하는 흔적지각/"항밈적" 위장"antimemetic" camouflage 능력을 발달시켰으며, 이러한 능력을 가진 생물종은 역사상 그 유례를 거의 찾을 수 없다. 이러한 적응은 포식자를 회피하기 위해 진화한 것으로 추측된다.

SCP-2256은 지구상에 존재한 생물종 중 가장 거대했다. 막대기 같은, 수직으로 길쭉한 몸은 기린 또는 브라키오사우루스를 닮았다. 성체의 신장은 1,000 미터 이상이었다. 체중은 4톤 이하로, 그 질량 대부분도 유사한 적응을 통해 "위장"되었다. 넓적한 쟁반 모양의 발을 통해 가라앉지 않고 바다 표면 위를 걸어다닐 수 있었다.

SCP-2256은 혼자서 또는 2 마리에서 많게는 2,000 마리에 이르는 ███ 이루어 바다를 돌아다녔다. 이들은 육지, 특히 유인도에는 접근하기 싫어했으며, 대개 해안에서 30 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지점에 머물렀다. 워낙 키가 컸기에 이 정도 거리에서도 수평선상에 그 모습이 보였다.



경위: 마이키티Maikiti 섬의 폴리네시아 원주민들은 오락 및 종교적 목적으로 테우코카(teùkoka)라는 물질을 사용하곤 했다. 이 물질은 약간의 환각성에 더해 기억 유지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항밈적 효과를 억제하고 위장한 존재들을 보고 또 기억할 수 있게 해 주었다. 하여 마이키티인들은 수백 년 동안 SCP-2256을 볼 수 있는 유일한 사람들이었다. 마이키티 신화에서 SCP-2256은 세상을 방황하는 정령들로, 신들은 그들에게 하늘과 물이 섞이지 않도록 수평선을 유지하는 임무를 맡겼다고 한다. 그들은 선하고 우호적이지만, 우둔하고 때로는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데, 이럴 때 폭풍과 태풍이 발생한다고 한다. 마이키티인들은 그들을 폴로옹가카우(polo'ongakau)라고 불렀는데, “매우 천천히 걷는 존재들”이라는 뜻이다.

1991년 생화학 연구 결과 테우코카가 재단의 W급 기억 유지 물질과 강한 화학적 유사성을 가지고 있음이 밝혀졌다. 재단 소속의 인류학자가 배치되어 마이키티 전설█ 추적한 ██, ███-2256을 목격한 최초의 외부인이 되었다. 이 생물종을 연구하기 위해 즉시 섬에서 ███ 관찰이 ████다. 정기 격리 분석 결과 SCP-2256은 안전하고, 특수 격리 절차는커녕 별다른 비밀엄수도 ███ ██ 않는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역사: SCP-████는 그 사진을 촬영하는 것이 불가능함이 그 즉시 밝혀졌다. 이 종을 촬영한 사진 음화들은 수 분 ██에 걸쳐 투명하게 지워져 버렸다. 유사한 정보부식 ███ 비디오테이프, 오디오테이프, 셀룰로이드 필름, 디지털 및 전자 스캔 █에도 영향을 미쳤다. 관측팀은 곧 장비 대부분을 재고 창고에 처박고 연필과 ██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이러한 기록은 영구적으로 보존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다.

SCP-2256의 개체수는 1992년과 1993년에 살짝 감소했고, 1994년 이후로는 급격하게 추락하기 시작했다. 그 원인으로는 질병, 불임, ██████ 사산률 등 다양한 요인들이 종합적으로 작용했다.

2002년에는 사진 촬영에 성공하기 위하여 SCP-2256의 항밈 ████를 침투 및 무효화시킬 목적으로 현장에 발전기가 전개되었다. 이 생물종의 최초이자 유일한 근접 사진이 촬영된 결과 촬영된 개체는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 SCP-2256의 직접 관찰은 ███게 해를 끼치는 것으로 결론내려졌다. 이러한 적응은 포식자를 감지하는 수단으로서 적응한 것으로 생각된다. SCP-2256의 항밈적 위장 역시 동일한 포식자들에게서 그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었을 터이다. ██ 발전기의 사용은 그 즉시 축소██다.

그 뒤에는 재단이 수행하는 SCP-2256들에 대한 수동적 관찰마저도 이 생물종들에게 해로운 효과를 미칠 수 있었던 것이며, 그러한 행위의 ███ 이 생물종을 절멸의 ████ 몰아가고 있다는 가설이 세워졌다. 이 가설이 참인가 ██████ 의견이 첨예하게 갈렸다. ███ 해야 가설을 엄밀하게 시험해 볼 수 있는가부터 시작해서, 그 가설이 참인 것으로 밝혀지면 ██████ 하는지도 논쟁의 대상이었다. 여러 극단적인 방법들이 ██████, ███-████을 ███ 씨를 말려도 좋으니 데이터를 보존해야 한다는 것부터, SCP-2256을 살리기 위해 모든 데이터를 말소해야 한다는 것까지 다양했다. 뚜렷한 결론은 ████ ███.

2003년, SCP-2256 관찰은 대폭 축소되었고, 재단은 새로운 데이터를 모으기보다 기존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쪽으로 방향을 ████. 그러나 SCP-2256의 개체수는 계속 █████. 2006년 10월 30일, 토켈라우 ██에서 최후의 개체가 폐사했다.

2010년██ ███ 항밈적 위장 효과가 "부패" 또는 "부식"의 형태로 특정지어지는 것으로서 ███-████에 관한 종이 기록들을 통해 확산되고 있음이 ████. ████년 현재 이러한 문서들의 60% ██이 ████████ 상태이고, 강력한 기█ 유지 조치도 무용하다. 이 효과는 시스템██ ██ 방어와 중복을 넘어 본 SCP 항목 자체에도 영향을 ███ ██.

███-████이 절멸해 ███ 때문에, 이 종에 ██ 새로운 데이터는 만들어질 수 없다. █ ████ ██ 3 ~ 8년 ██ 모든 ████ 오염될 것으로 ████.





http://scpko.wikidot.com/scp-2256

재단에 발견 - 기록되는 바람에 멸종된 거대동물.

자기들을 인식하지 못하게 진화했는데, 인식하는 존재가 생기니 죽게 되었음. 고의는 아니었지만...

엄청 키 큰 애들은 사라졌지만 얘들을 인식할 수 없게 하는 능력은 남아서 재단이 남긴 기록도 부식되어 없어지고 있음!
그래도 실체가 있는 동물종이어서 잊혀진다고 얘들이 돌아오지는 않겠지... 실제 멸종동물들을 생각하게 되는 씁쓸한 SC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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