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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1 01:02
그러니까 옵대장님이 동화 들려주거나 이야기 시작하실 때마다 이렇게 말하는 게 보고 싶다. 컵 할아버지나 트포프 라쳇이어도 상관없지만.

"난 나의 스승님이 들려준 이 이야기를 기억한다."

"아주 오래 전, 생명의 우물이 불빛을 밀어올렸을 적에."

"알파 센타우리의 금속 달이 아름다운 행성에서, 그들은 살았노라...."

마지막은 시작할 때나 끝날 때 모두 쓸 수 있는 관용구 같다.
옵대장님이라면 메가트론과 아직 형제였을 적, 둘이 갈라지기 전 이야기를 할 때였을 것 같고 메가트론이라면 모든 게 다 끝나고, 프라임이 올스파크 곁으로 영영 떠났을 때 회한에 젖어 저렇게 읊조리는 모습이 생각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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