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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7 11:58
"시각화"
(영화연출론이란 책인데 가장 먼저 나오는 파트!)
다시 말해서 시나리오(대본)를 어떻게 영상에 담을 것인가?
그래서 시나리오를 계속 읽으면서
이 장면에선 어떤 구도를 쓰고,
이 대사 칠땐 클로즈업을 쓸지?
이런 걸 다 계산하면서 스토리보드 작업을 하는 거
이런 화면의 구도, 배우 위치, 소품 등이
모두 다 시각화에 들어가는 영역
그래서 소설을 영화로 각색할 때,
(저 짤은 영화 어댑테이션 한 장면)
영화는 "보는 게" 중점이기 때문에
소설과 달리 대사와 지문으로 장면 설명이 불가능함
그래서 소설 각색할 때 일부러
장면 묘사만 남기고 심리 묘사 파트를 자르는
작가, 감독들이 있는게 바로 이 때문임
이 짤들은 영화 대부 각색할 때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메모들...
그래서 이런 식으로 카메라 워킹을 생각할 때가 많다
그리하여 TV 드라마들은 영화에 비해 시간이 없기 때문에 카메라 워크가 영화에 비해 심심할 때가 많다
그러나 최근 넷플릭스를 비롯한 OTT가 늘어나 다양한 카메라 워킹을 시도하는 작품들이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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