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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7 14:54
후기랄것도 없지만...


솔직히 와싯? 알지 돈룩백 걔네잖아
나 샴슈 노래 좋아함ㅇㅇ 이정도...
노엘? 그 말 걸걸하게 하면서 펄럭팬들=소녀팬들 아나이스 또래 친구들ㅋㅋㅋㅋ처럼 생각하고
그 자켓에 매직인가?ㅋㅋㅋ 그 인터뷰ㅋㅋㅋ랑...
뭐 그정도... 머글에 가까운... 그런 상태였는데

작년 콘서트 끝나고 햎 후기들이 너무 좋아서
몽글몽글한듯한 그 느낌 느껴보고 싶어서 다녀왔음
그리고 지인이 이번에 안가면 다음 내한은 진짜 언제일지 모른다 해서 감
그래서 셋리 연습도 빡세게 하고 감ㅎㅎ

자리는 b구역 좌석이었어서
교감~ 이런 느낌보단 그냥 와 저기있다~ 정도의 느낌이었지만ㅋㅋㅋㅋ
다른덴 몰라도 나붕 있던 구역은 그래도 분위기 괜찮았음
물론 폰하고 인별하고 겜하고 톡하고 그런 사람들 개많긴 했는데 그래도 흥 발산하면서 손흔들고 즐기는 사람도 많았고 주변에서 따라 부르는 소리도 많이 들려서
같이 열심히 부르고 손 흔들었다 박수쳤다 열심히 잘 즐기고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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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붕 와랄라에서 이것도 했다고ㅋㅋㅋㅋㅋㅋ

솔직히 노랠 많이 들어본 것도 아니고 해서
노잼일까 걱정했는데 괜한걱정이었음
셋리 예습 때도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하플버 노래 취향저격이라 좋았는데 라이브는 역시 더 좋았음
셋리에 있던 와싯노래들은 숙제 할 땐 와싯버전으로 듣다가 노엘버전으로 들으니까 느낌이 달라서 신기하고 좋았고 또 진짜 문득 그런 생각 들더라
노엘은 자기가 한창 젊은시절 만들어 불렀던 노래들을
지금 청년들이 좋아하고 따라부르는거 보면 기분 되게 묘하겠다 그래서 펄럭 소녀팬들 이런얘기 하고 펄럭 좋아하나 싶은? 또 주변에 어른분들이 계셨는데 아이들마냥 좋아하시면서 즐기시는거 보니까 그것도 기분 되게 묘하더라 어제 햎에서 다른붕들 후기에서도 보였고 그전에도 봤던 후기들 보면 와싯노래들으면 특유의 느낌이 있다, 뭔가 울컥하는 느낌이 있다 그런 말 많이 봤는데 진짜 뭔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동도 울컥도 아닌 무언가가 울컥하는듯한 그런 느낌이 있더라


역시 리빙레전드는 다르구나 하고 옴

그래서 날씨 공연장 음향 등등 개구린거 많았어도
개붕적으론 또 한동안 살아갈 원동력을 얻은
너무 즐겁고 좋았던 공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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