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즌 ㄱㅅㅍ






방금 시즌1 피날레 봤는데 덱스터랑 브라이언 관계 진짜 너무 맛있다... 이 정도로 맛있는 관계성 진짜 오랜만임
유일한 구원의 가능성을 제 손으로 죽여야 하는 덱스터도, 브라이언이 그렇게나 집착하던 사랑하는? 동생의 방식으로 자기 궁전에서 죽어야 했던 것도 존나 맛있다... 리틀 브라더에게 은식기로 살해당하며 마지막 눈물 한 줄기 흘리는 싸이코패쓰라니 미쳐버리겠음ㅅㅂ
결말 너무 완벽해서 저대로도 좋은데 어쩔 수 없는 오타쿠라 자꾸 왓이프 두뇌풀가동하고잇음. 덱스터가 직접 잡아넣어서 브라이언은 종신형 살게 되는데 의사이자 의수 기술자니까 간간히 사회봉사 명목으로 재능기부하면서 대신 형량을 조금씩 깎는 거지. 그래봤자 한 500년형 선고받은 거라 석방될 일은 전혀 없지만... 죽고 싶어하는 범죄자들 도와?주기도 하면서 나름 잘? 사는 거. 그런 비참하고 좆같은 삶 브라이언이 맘만 먹으면 언제든 끝내 버릴 수 있었지만 안 그랬던 건 가끔 찾아오는 동생 때문이겠지. 힘들 때마다 자길 이해해 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자 혈육인 형아를 면회하러 오는 덱스터 때문에.
시발 이런 거 보고싶어.... 본햎에는 찾아보면 있을 것도 같은데 못 보잖아ㅅㅂ 존나 답답해 빨리 열라고 둘긔야ㅡㅡ